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화장품업계도 여름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여름철 산뜻한 사용감의 젤 제형 화장품 인기가 높다는 점에 착안, 다양한 젤 화장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포렌코즈는 지난 22일 반투명의 젤 타입 수분크림 '아쿠아 커넥션 크림' 공식 판매를 실시했다. 이 제품은 프렌치 허브 블렌딩 워터가 함유된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점이 특징이다. 피부에 바르면 젤 에멀전의 보습성분이 터져나오면서 피부에 풍부한 촉촉함을 전달하고 사르르 녹듯 빠르게 흡수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 회사는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배우 송중기를 앞세워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2,000개 선예약 판매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조기 품절, 고객 성원에 입어 출시일까지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헉슬리는 봄, 여름 신제품으로 '크림 프레시 앤 모어'를 내놨다. 산뜻한 젤 타입 포뮬라가 피부에 수분보호막을 씌워 극 건조한 환경에서도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 사하라 사막에서 얻은 고귀한 원료, 선인장 시드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해 뛰어난 보습, 항산화 효과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수액, 대나무수액이 수분을 공급하고 천연보습인자 N.M.F가 수분 보유력을 증가시키며 마치현이 피부 진정, 마테잎이 항산화 및 면역 기능 강화, SC글루칸이 피부의 근본적인 힘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A24는 '캘리포니안네이처 아쿠아 퍼밍 크림'을 통해 젤 크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유기농 알로에베라잎과 오이추출물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깊은 보습을 더하고 피부 속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을 제공해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젤 크림 특성상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게 마무리돼 여름철 끈적임 없이 사용하기 좋으며 시원한 텍스처와 순한 성분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비오템은 산뜻한 바디케어를 위한 '아쿠아 바디 수분 젤 크림'을 이달 출시했다. 비오템의 베스트셀러 수분 크림 '아쿠아수르스'에서 영감 받아 탄생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진화한 울트라 프레쉬 젤리 포뮬러를 적용, 여름철에도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이빙 한 듯 수분을 가득 머금은 젤이 피부에 닿자마자 수분을 공급해 온몸을 시원하고 촉촉하게 감싸며 쉐어버터 성분이 장시간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랜드 독자성분 라이프 플랑크톤도 함유됐다. 이를 통해 지친 바디 피부에 쿨링 및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상큼하고 시원한 아쿠아 라임 향으로 편안한 기분을 선사한다.

A.H.C는 에센스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멀티 케어 자외선 차단제 'A.H.C 모이스트 에센스 선 젤'을 내놨다.

이 제품은 워터드롭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다. 부드럽게 발릴 뿐 아니라 백탁현상이나 끈적임 없이 투명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도 받았다. 모이스처 컴플렉스가 보습 효과를 주며 다양한 식물성 성분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젤 제형 화장품은 촉촉하게 발리면서 피부에 산뜻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특히 사랑 받는다"며 "스킨케어 영역을 넘어 젤 제형의 메이크업 제품도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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