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 ‘맞춤형화장품 교육’ 실시

 
 
정부 주도의 국내 화장품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맞춤형화장품’의 공이 결국 대한화장품협회로 넘어갔다.

3월 정부의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식약처가 추진했던 맞춤형화장품이 큰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도 맞춤형화장품 홍보 활동에 나선 것.

식약처는 최근 개인 특성과 기호에 맞는 제품 구매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추세를 반영하여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판매’를 활성화에 나설 방침을 밝히고 국내 전 지역에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직영매장, 면세점 및 관광특구 내 화장품 매장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시범사업을 3월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맞춤형화장품 판매 대상은 향수, 콜롱 등 4개 방향용 제품류, 로션, 크림 등 10개 기초 화장용 제품류, 립스틱 등 8개 색조 화장품 제품류 등이며 매장에서 기존 화장품 간 혼합하거나 기존 화장품과 원료를 혼합하여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청 업체들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가시적인 시범 사업 판매가 한 곳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관련 업계의 참여도 저조한 상황.

특히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식약처는 각 지방청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지만 업계에서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의 ‘맞춤형화장품 교육’ 진행은 결국 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망설이는 업체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의 첫 맞춤형화장품 교육은 오는 5월 23일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연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접수는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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