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숄더 스타일링을 연출한 박신혜, 티파니(사진 아가타 파리, high cheeks)
▲ 오프숄더 스타일링을 연출한 박신혜, 티파니(사진 아가타 파리, high cheeks)

올봄 패션 트렌드로 '오프숄더'가 주목받고 있다. 이 룩은 지난해부터 불어온 레트로 트렌드 중 하나로 목과 어깨, 쇄골까지 이어지는 데콜테 라인을 강조하고 수동적이면서 여리여리해 보이는 연약한 소녀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프숄더 룩은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얼웨이까지 물들이며 일상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됐다. 걸치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오프숄더 아이템. 그 매력지수를 배가시키기 위한 필수 코스, 데콜테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 이완시키는 림프 마사지

 
 

목과 어깨 라인을 예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뒷목 근육이 경직되며 얼굴부터 내려오는 림프관의 통로를 막아 피로 물질이 목 주변에 뭉치게 된다. 이런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승모근이 발달, 솟아오르면서 목은 짧아지고 쇄골이 근육에 파묻히며 V라인으로 고착화 된다.

이럴 때 마사지 기계를 활용, 림프 마사지를 실시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일례로 '메이크온 플래티넘 마사저'는 데콜테 라인을 따라 자극 시 어깨에 쌓인 젖산을 배출함으로써 림프절과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고근육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메이크온 관계자는 "가장 집중해서 마사지할 곳은 귀와 목 라인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며 "해당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고 나면 어깨가 한결 가뿐해지고 목부터 쇄골까지의 라인이 살아나게 된다"고 조언했다.

# 매끈한 목과 어깨 라인을 원한다면 꾸준한 스트레칭 필수

목에서 가슴까지 흐르는 데콜테 라인은 여성미를 극대화시킨다. 단기간의 노력으로 반짝 효과를 보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데콜테 라인 관리를 추천한다. 과거 시상식에서 3만9,000원짜리 오프숄더 드레스를 명품으로 만든 강소라의 결정적 비결은 가녀린 목선과 일자 쇄골. 강소라의 완벽 몸매 비결로 알려지면서 단연 화제가 됐던 운동은 발레 스트레칭이다.

발레는 어깨와 턱을 최대한 떨어지게 하는 느낌으로 목을 길게 빼서 동작을 하기 때문에 몇 번의 동작만으로도 웅크려 있던 근육이 쭉쭉 늘어나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안색까지 맑아진다. 그중 어깨 라인과 데콜테 케어에 좋은 팔 동작인 '폴드브라(Port De Bras)'는 상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어깨를 양 옆으로 열고 날개뼈를 아래로 당기되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발레리나처럼 가슴과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를 습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매끈매끈, 새하얀 등을 위한 바디 브러싱

바디 피부를 보다 깔끔하게 관리하고 보습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바디 스크럽도 놓칠 수 없는 과정이다. 등쪽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단단하며 각질 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노폐물이 엉겨 붙어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주기적으로 각질을 관리해야 한다.

각질 케어 전 따뜻한 물에 샤워하거나 입욕해 피부를 불리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또 무릎이나 발, 팔꿈치 등 각질이 두꺼운 피부에는 스크럽제 사용 후 마사지를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스크럽제를 깨끗이 씻어내고 반드시 수분크림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해줄 것을 권장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