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패션, 식품 대표 토종 브랜드 해외 시장 선전 ‘눈길’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상품들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패션, 주얼리, 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큰 인지도를 만들고 있는 토종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들 브랜드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의 지혜, ‘한방’을 담다”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한방 원료와 처방에 대한 연구로 깊이가 더해지면서 97년 ‘설화수’ 브랜드로 재탄생했으며 세 번의 품질 진화 속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설화수는 해외서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진귀한 원료와 현대 피부 과학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찾아주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어서다.
설화수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적인 벤처기업 성공 모델
특히 패션업계의 벤처 성공사례로 꼽히는 슈콤마보니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으로 인수된 이후 뛰어난 퀄리티와 독특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디자이너 슈즈에서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진화했다.
2004년에 백화점 및 일본에 진출하였으며 2010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단독 프레젠테이션 쇼를 선보이는 등 국제 규모의 트레이드 쇼에 매 시즌 참가하면서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보석의 가치에 패션을 입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주도적으로 ‘금모아 수출하기’ 운동을 펼쳤으며 점차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백화점 매장 수를 늘려나갔다.
2002년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폴라리스 목걸이를 제작 협찬하며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골든듀는 자산으로만 인식되던 보석의 가치에 패션이라는 문화를 삽입해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총 85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베트남도 진출했다. 현재 백화점 70여개 매장에서 매년 5만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미 있는 작은 차이’를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설립 이후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공급함으로써 OEM 로스팅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고 품질의 고급화와 안정화를 꾀하는 등 국내 커피 업계 발전을 리드해 왔으며 탁월한 맛과 편안한 분위기로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에스프레소 커피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프리미엄 핸드 드립 커피 브랜드 ‘할리스 커피클럽’을 오픈해 취향 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지의 원두와 우리나라 사계절 기후 별로 즐기기 좋은 ‘스페셜티 커피 시즌 블렌드’를 매 계절마다 선보이고 있으며 제 3의 커피 물결이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할리스커피는 BI와 CI를 새롭게 리뉴얼하며 국내 대표 에스프레소 브랜드로서의 고유 철학을 더욱 확고히 했다.
현재 할리스커피는 국내를 넘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말 기준 국내 외 4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