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진출 10년만에 중국 무석신구에 1만 9,000평 규모 공장 추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한국콜마가 중국 북경에 현지 공장 설립 10년만에 제2공장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콜마가 무석시 신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신구)와 6월 22일 무석국가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청사에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무석신구 왕찐찌엔(王进健)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해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에 약 1만9000평(6만3,494.7m2)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한국콜마 발표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3,000만불이며 중국 제2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으로 연내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제 2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연간 5억2,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 1공장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로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정식 협약 체결을 계기로 좀 더 빠르게 중국 제2공장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무석신구에 화장품공장이 구축되면 중국 로컬브랜드사의 니즈에 스피드하게 대응할 수 있고 아울러 중국 남동부 지역까지 시장이 확대돼 글로벌 ODM사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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