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눈이 즐거운 2016년 화장품업계다.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들이 화장품 모델 자리를 꿰차며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배우 이상윤은 최근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란스의 남성 전용 라인 '클라란스 맨' 모델로 발탁됐다.그는 2014년에도 해당 브랜드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2차 러브콜을 보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지난 6월에는 장동건과 김우빈, 5월에는 박해진의 모델 발탁 소식이 들려왔다. 장동건은 '셀트리온스킨큐어'가 하반기에 새롭게 론칭하는 남성 전문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배우 김태희와 함께 회사의 대표 얼굴로 활약할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로 브라운관 컴백을 앞둔 배우 김우빈은 화장품 브랜드 '류 케이웨이브'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본은 "김우빈이 지닌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울려 모델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회사는 한류스타인 김우빈을 활용,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해진은 '제이준 코스메틱' 광고모델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박해진의 세련되고 깨끗한 이미지가 제품과 잘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회사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 팬들에게까지 사랑받는 박해진과의 협업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4월에는 남자가 봐도 멋있는 배우 정우성과 송중기, 진구, 강하늘 등 신(新) 대세남들이 화장품 모델 자리를 꿰찼다. 

정우성은 필립스 모델로 선정, 지면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세스타 반열에 오른 송중기와 진구는 각각 포렌코즈, 엔프라니 모델로 발탁돼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포렌코즈의 송중기 화보는 1장당 3만원에 거래될 만큼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 강하늘은 '보닌' 모델로 활약 중이다. 

2016년 미남배우의 모델 기용 소식은 '착한 남자' 박보검이 스타트를 끊었다. 생애 첫 화장품 광고 모델으로 선 박보검은 지난 1월 kt&g의 화장품 브랜드 '랑'의 모델로서 첫 번째 광고 촬영을 마쳤다. 브랜드 측은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남성 모델을 기용했다"며 "주 타겟인 2030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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