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캐스팅 공개로 기대감 UP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김준수, 박은태 캐스팅과 여주인공 공개 오디션 등으로 화제를 모은 대형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오는 9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알리며 최종 캐스팅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이 영화, 연극, 무용 등 현재까지도 다양한 장르에서 수없이 재현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 더불어 이번에 개막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역시 이지나, 김문정,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연출진들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최정상습 뮤지컬 배우들의 최적의 캐스팅은 벌써부터 뮤지컬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국내 뮤지컬계 흥행 신화인 김준수가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를, 그와 주축을 이루는 지성인 '헨리 워튼' 역에는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캐스팅된 데 이어 화가 '배질 홀워드' 역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아우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재웅이, 여주인공 '시빌 베인' 역에는 400:1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홍서영이 맡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참신하고 파격적인 소재로 다년간 국내 연출진이 워크숍부터 소규모 공연까지 발전시켜온 콘텐츠를 씨제스컬쳐가 제작을 맡아 대규모 프로젝트로 탄생시켰다.

연출과 각색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이 모여 스토리와 넘버, 의상, 무대 등 극을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완성도를 높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차별화되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의 한국 초연을 흥행시키며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씨제스컬쳐는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첫 창작 뮤지컬에 도전해 무대 연출, 의상 디자인 등 공연 제작 전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무대 연출을 준비 중으로 이를 위해 지난 5월 체코 플로스코비체(Ploskovice)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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