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30대의 동안 메이크업은 20대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 성숙미 또는 세련미를 한스푼 담아내야 하기 때문. 이에 지난 6일 열린 루즈앤라운지 16 F/W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찾은 30대 톱배우 이요원. 김효진의 메이크업을 살펴봤다. 핵심은 '스트로빙(Strobing)'이다.
 

▲ 사진 루즈앤라운지
▲ 사진 루즈앤라운지

◇ 이요원, 물이 뚝뚝 떨어질듯 촉촉한 아기 피부

이날 데님 쇼츠로 모델 뺨치는 각선미를 드러낸 이요원은 오버사이즈 재킷을 착용해 시크한 매력을 살렸다. 여기에 클래식한 체인 숄더백을 들어 전체적인 밸런스까지 완벽하게 맞춘 룩을 선보였다.

메이크업은 올해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에 립 포인트으로 세련미를 과시했다. 매트한 피부 표현보다는 이요원처럼 촉촉함에 방점 찍을 때 훨씬 어려보인다는 사실. 수분감이 충만한 베이스 제품으로 메이크업 한 후 미세한 펄감의 제품을 C존, T존, 턱 중앙, 입술산 등에 가볍게 터치해주면 입체감 있는 광채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속눈썹 컬링에 포인트를 줘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눈꼬리 부분의 아이라인을 밑으로 내려 그려 순한 강아지상 눈매를 완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립은 선명한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 사진 루즈앤라운지
▲ 사진 루즈앤라운지

◇ 김효진, 강한 스트로빙으로 세련미 배가

김효진은 와이드팬츠와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선택해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모던한 디자인의 체인백을 매치해 흠잡을데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효진의 메이크업 포인트도 스트로빙이다. 이요원이 좀더 자연스러운 표현에 초점 맞췄다면 김효진은 스트로빙 제품을 활용해 화려하게 연출한 모습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눈의 위, 아래 모두 라인을 그려넣고 풍성한 속눈썹으로 깊은 눈매를 완성했다. 립 컬러는 차분한 느낌의 핑크를 선택했다. 이때 본인 입술 라인에 맞춰 립 컬러링을 해도 좋지만 오버사이즈 립으로 연출하면 좀더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은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펄이 없는 립글로스로 입술 경계선보다 넓게 그리면 입체적이면서 도톰해 보이는 효과로 동안 페이스를 연출할 수 있다"며 "동일한 립글로스를 눈두덩이에 가볍게 펴발라주면 촉촉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는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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