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민정 인스타그램
▲ 사진 김민정 인스타그램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늘어지는 모공 걱정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 여름철. 인스타그램 속 스타들의 '소공녀(모공이 작은 피부 미인)' 피부가 부럽다면 지금 당장 모공관리에 돌입하자. 

모공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모공 속 노페물이다. 클렌징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며 꽉 막힌 모공에 피지가 쌓이면서 모공이 점차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따뜻한 물 또는 스팀타올을 활용해 모공을 연 후 클렌징을 시작한다. 클렌징 시에는 풍성한 거품이 나는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모공 관리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피부 마찰을 최소화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안 후에는 약간 시원하게 느껴지는 온도의 물로 마무리 하도록 한다. 너무 급격한 온도 차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매일 아침, 저녁 클렌징에 공들이되 주 2회 정도는 전문 모공관리 제품의 힘을 빌려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케어 후에는 모공 축소 토너 또는 냉장보관한 진정젤이나 마스크팩을 발라 노페물이 빠져나간 모공을 조이는 효과를 꾀하도록 한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면 건조한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모공 탄력이 떨어질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셔 꾸준히 수분 섭취하는 것은 피부 관리의 기본.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미스트를 뿌려 틈틈이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ditor's Tip] 모공을 감쪽 같이 '메이크업 트릭'

▲ 사진 박수진, 이민정 인스타그램
▲ 사진 박수진, 이민정 인스타그램

사실 이미 넓어진 모공을 조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슬퍼할 필요는 없다. 여자의 가장 큰 무기, 메이크업 트릭을 이용하면 감쪽 같이 '소공녀'로 거듭날 수 있다.

모공케어 메이크업의 핵심은 '프라이머' 사용이다. 충분한 양의 프라이머를 얼굴에 도포하는데, 이때 내용물을 모공에 채운다는 느낌으로 피부에 둥글리듯 발라주는 게 포인트다. 너무 많은 프라이머를 사용해 겉도는 느낌이 든다면 스펀지로 쓸어내어 주면 된다. 

프라이머는 촉촉한 타입의 제품을 추천한다. 브러시를 활용하면 소량 사용으로도 매끈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모공을 가렸지만 더위와 습기에 스몰스몰 올라오는 피지가 걱정이라면 '노세범 파우더'가 제격이다. 노세범 파우더는 이름 그대로 피지를 잡아주는 기능이 있는 파우더를 가리킨다. 브러시를 사용해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 부위를 가볍게 쓸어주면 메이크업 상태를 비교적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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