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버버리 뷰티
▲ 사진 버버리 뷰티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등 도심 고온현상이 지속된 7월4주차. 화장품업계는 과하게 분비된 피지, 땀과 함께 뒤엉킨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지워줄 클렌징 제품부터 피부 건강을 책임질 스킨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신상 화장품을 내놓고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얼굴에 생기를 더해줄 메이크업 제품 출시도 줄을 이었다. 특히 바비 브라운, 슈에무라 등 유명 수입 화장품사들이 메이크업 시장 경쟁에 합류, 신제품을 기다렸던 여성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남성 화장품과 바디케어 제품도 대거 출시됐다. 프라다,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의 향수도 7월4주차 신상 화장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사의 메이크업 신제품 '보다 완벽하게, 좀더 아름답게' 

 
 

바비 브라운은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리터칭 페이스 펜슬'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이 포토샵 없이 메이크업만으로 보다 완벽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도록 고안해낸 멀티 펜슬. 붉은기와 잡티 등 피부 결점을 커버하고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돼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트로빙, 하이라이팅 등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슈에무라는 아이섀도 팔레트 '슈 팔레트 ver.2 - 블러싱 베이지'를 F/W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2015년 완판 신화의 주인공 '슈 팔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데일리 음영 메이크업이 가능한 내추럴 컬러가 돋보였던 기존 구성에 로맨틱한 핑크 파스텔 톤 컬러가 더해졌다. 컬러는 총 16가지. 정교한 더블 사이드 아이섀도 브러시가 내장돼 있어 메이크업에 서툰 초보자도 섬세한 터치와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다.

버버리 뷰티는 '버버리 캣 래쉬 마스카라'를 국내 론칭했다. 탄성과 밀착력을 갖춘 혁신적인 모래시계 형태의 브러시가 특징. 속눈썹 한 올 한 올에 뚜렷한 길이감과 놀라운 볼륨감을 선사, 아름답고 긴 속눈썹을 연출해주며 바깥쪽 속눈썹을 길게 늘려줘 고양이 눈매를 만들어준다. 제트 블랙, 체스트넛 브라운, 미드나이트 블론드 등 3종 구성이다.

시세이도는 개인에게 어울리는 완벽한 레드 컬러를 찾아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루즈 루즈'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독창적인 바이브런트 레드 테크놀로지로 빛과 컬러의 발런스를 맞춰 입술톤과 어울리는 선명한 레드를 찾아준다. 입술에 촉촉하게 발리고 촘촘, 균일하게 밀착되며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선사한다. 총 16개 쉐이드로 만나볼 수 있다. 

맥은 '맥 브랜트 브라더스'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뉴욕에서 가장 핫한 패션 인플루언서로 명성이 자자한 브랜트 형제로부터 영감 받은 컬렉션이다. 시크하고 모던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프로 롱웨어 립 스테인 마커'가 4가지 컬러로 재출시 됐으며 하이라이트와 컨투어링이 동시에 가능한 크림 타입의 스컬프팅 제품 '프로 스컬프팅 크림 듀오'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됐다. 뉴트럴 컬러 톤으로 구성된 4구 아이섀도 팔레트도 준비돼 있다.

# 국내사도 메이크업 경쟁 '컬러에 한 번, 디자인에 또 한 번 반하다' 

 
 

어퓨는 리락쿠마 에디션 '어퓨 에어 핏 텐션 팩트'를 내놨다. 쿠션의 촉촉함과 파운데이션의 커버력, 팩트의 보송함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3,500여 개의 구멍이 나 있는 고탄성 그물망이 뭉침 없이 균일하고 가볍게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또 얇고 탄력이 높은 찰떡 에어퍼프는 피부 밀착력을 높여 소량만 사용해도 결점을 잘 커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손앤박은 파운데이션의 밀착을 도와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베이스 3종을 출시했다.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선택해 사용 가능한 맞춤형 베이스로 기존 제품인 '톤 업 베이스'의 리뉴얼 버전을 포함해 '스트로빙 베이스'와 '롱 킵 베이스'가 추가 구성됐다. 3개 제품 모두 여름철 메이크업에 최적화 돼 있으며 이중 스트로빙 베이스와 롱킵 베이스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 인증까지 받았다.

설화수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쿠션 파운데이션 '퍼펙팅쿠션 인텐스'를 선보였다. 아시아의 귀한 원료에 대한 오랜 연구와 집념으로 찾아낸 귀한 적송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함유해 피부의 힘을 탄탄하게 끌어올리고 촘촘하게 가꿔 메이크업으로도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설화수 메이크업의 시그니처 성분이자 항산화 효과가 있는 매화추출물, 설화수 메이크업 광학 연구를 집약한 래디언스 펄 파우더 콤플렉스도 함유됐다. 전통 소재인 유기 그릇의 형태와 질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한 제품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복숭아꽃과 벚꽃 추출물 함유로 두 볼에 촉촉함과 윤기를 더해 꽃처럼 화사하게 연출해주는 '보테니컬 쿠션 블러셔' 3종을 내놨다. 리퀴드 제형으로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자연스러운 안색을 표현해준다. 기존 파우더 타입의 가루날림이나 뭉침 현상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오랜 지속력과 촉촉한 광택감이 특징이며 시원한 사용감과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여름은 물론 사계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샘은 동양인의 톤과 컬러를 위한 '아시안 핏 메이크업' 제품 4종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숍 '라뷰티코아' 함경식 원장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 라벤더, 핑크, 피치, 오렌지, 레드 등 5가지 컬러를 가장 설레고 아름다운 나이 '스무살'처럼 여리여리하고 맑은 메이크업으로 표현한 '스무살' 메이크업 룩도 함께 제안했다.

# 내 여름 피부를 부탁해 '수분 촉촉, 탄력 탱탱' 

 
 

스킨푸드는 '수분 베리 라인'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수분 베리 앰플' 2종(오리지널, 라이트)과 '수분 베리 젤 크림'으로 구성됐다. 워터 베리어 팩터 성분이 추가돼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강력해진 수분감을 선사하며 히알루론산염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줘 건조한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리리코스는 해양심층수 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수분 앰플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의 누적 판매 1,0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작했다.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분 공급을 해주는 트리트먼트형 앰플. 해양심층수 포뮬러가 피부 겉부터 속까지 수분을 촘촘히 전달해 언제나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아름다운 바다의 요소들을 패턴화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듀이트리는 지친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채워주는 '클로렐라 크림'을 내놨다. 클로렐라에 함유돼 있는 클로렐라 성장인자와 그린푸드 추출물 등 피부친화적인 성분을 함유한 2중 기능성 크림이다. 주요성분 클로렐라 성장인자는 풍부한 엽록소와 함께 단백질을 비롯한 5대 영양소,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해 항산화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설페이트 등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7가지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뷰는 마스크팩에 방점을 찍었다. 신제품 '마린 콜라겐 아쿠아 마스크'는 밀착력이 우수한 하이드로겔 타입의 상하 분리된 듀얼 마스크 시트로 30g의 세럼 한 병 용량에 달하는 마스크액이 풍성하게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하이드롤라이즈드 펄과 마린 콜라겐 및 해조류, 해초성분 등 바다에서 유래한 복합성분들이 함유돼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결을 정돈해준다.

# 남자 피부도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키엘은 남성 피부를 위한 안티에이징 라인 '에이지 디펜더'를 국내 론칭했다. 50여년간 남성 전용 제품을 개발해오며 축적한 키엘만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담겨 있으며 세럼, 탄력 크림, 아이 크림 3종으로 구성됐다. 세럼은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여름철 사용하기에 부담 없다. 탄력 크림은 탄력, 리프팅, 주름 등 피부 노화를 한 번에 케어해준다. 아이 크림은 노화의 조짐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얇은 눈가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매끄럽고 환하게 밝혀준다.

랩 시리즈는 강력한 수분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레스큐 워터 로션'를 출시했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한 액체 타입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속까지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하이드라 투 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폭발적인 수분 부스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화장솜에 적셔 진정팩이나 립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병에 담아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미스트로 활용 가능하다.

랑은 2030 남성들을 위한 옴므 케어 '젠틀맥스' 라인을 출시하고 '젠틀맥스 에센스 스킨'과 '젠틀맥스 에센스 로션'을 선보였다. 2030 남성들의 고민인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를 25가지 내추럴 허브 추출물 배합으로 매끈하고 젠틀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자연 유래 성분 70% 이상, 수분·보습 성분을 90% 이상 함유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케어해준다. 아울러 내추럴 퍼퓸 처방으로 산뜻하고 상쾌해 여름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피부 관리 기본은 클렌징, 촉촉함은 덤 

 
 

스킨푸드는 '블랙슈가 퍼펙트 클렌징 라인' 추가 2종을 출시했다. 맑은 청주와 미네랄이 풍부한 블랙슈가를 함유해 딥 클렌징은 물론 각질 제거, 피부결 정돈, 보습까지 한 번에 해결해준다. 지난해 출시된 클렌징 오일, 세럼, 크림, 밤, 스크럽 폼 5종에 이어 올해 '클렌징 버블 폼'과 '오일 클렌징 티슈'가 추가 출시되면서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라비오뜨는 민감한 입술의 진한 메이크업도 부담 없이 마일드하게 클렌징해 주는 '메리에코 이지 틴트 리무버 이브닝 프림로즈'를 발매했다. 입술의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유연하게 녹여주고 비이온으로 2차 세안까지 해줘 깔끔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특히 설페이트(황산염) 프리 제품으로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자극이 적다. 달맞이꽃추출물(이브닝 프림로즈) 함유로 세정 후 건조함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피부가 얇고 예민한 국내 여성들을 위해 부드러운 꽃잎 브러쉬를 적용한 홈에스테틱 뷰티 기기 '튠에이지 듀얼 스핀 스파 핑크'를 내놨다. 브러시가 양쪽으로 회전하며 콧망울, T존 등 손으로 쉽게 케어할 수 없는 모공의 묵은 때를 피부결을 따라 클렌징하고 피부 반대결을 따라 마사지 효과를 전달한다.히 기본으로 내장된 꽃잎 브러시는 브러시 모 끝부분의 두께가 0.03mm 정도인 실크보다 가늘고 부드러워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는 멀티 클렌저 '페퍼민트 캐스틸 솝'을 출시했다. 신생아부터 어른까지 사용 가능하며 얼굴과 바디는 물론 아이 장난감과 식기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클렌저라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천연 에센셜 오일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선사하고 식용 등급의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 유기농 화장품에 함유된 알칼리제를 사용해 유해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향기로운 당신 '여름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향기 케어'

 
 

후는 리퀴드 타입의 향수 '향리담 오 드 퍼퓸'을 선보였다. 왕후가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은은한 향이 나도록 했던 향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체 향수 '후 향리담 솔리드 퍼퓸'의 신비로운 향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궁중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사용된 '신침향', '단향' 등 향기 성분과 숙면을 위한 '양심온담고' 등 처방을 더해 편안함을 주는 효과를 선사한다. 용기 디자인에서는 신라시대 금관에서 영감을 받은 디타일과 골드빛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왕후의 아름다움과 권위, 기품을 표현했다.

에르메스는 남성 향수 '떼르 데르메스 오드뚜왈렛'을 국내 소개했다. 하늘과 땅, 물에서 얻어지는 재료들을 변화시키는 연금술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향수다. 에르메스 하우스의 상징인 오렌지색 H가 향수 보틀 바닥에 써있고 병의 어깨 위로 빛이 반사되는 느낌은 이 향수만의 신비한 매력을 보여준다.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우디 노트를 기반으로 향이 분사 되면 시트러스와 우디 향이 섞이면서 상큼하면서도 세련된 남성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프라다는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DNA를 담아낸 새로운 듀오 향수 '라 팜므', '르 옴므'를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프라다의 상징인 사피아노 가죽, 밀라노 로고, 체크 무늬, 기하학적 디자인을 그대로 담았다. 라 팜므는 프라다스러운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취로 우아하면서도 센슈얼한 느낌을 전달한다. 르 옴므는 남성 향수에 많이 쓰이는 아이리스와 앰버가 은은한 남성미를 나타낸다. 아이리스와 앰버에 이어 네롤리, 제라늄, 파출리가 조화를 이뤄 관능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향수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바디 스프레이가 제격이다. 바디판타지는 상쾌한 여름나기를 위한 '퓨어라인 바디 스프레이' 4종을 출시했다. 막 샤워하고 나온듯 한 포근한 비누향의 '히즈 클린 런더리'와 투명하고 깨끗한 시트러스 비누향의 '에메랄드 셔벗 판타지', 베이비 파우더 향의 '베이비 샴푸 판타지', 플로럴 비누향의 '퍼플코튼 판타지'로 구성돼 은은하고 청순한 비누향을 선사한다. 바디 스프레이지만 향이 4~5시간 동안 은은하게 유지되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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