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비수기 불구, 화장품 모델 대세들 가득한 드라마 방영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세는 화장품 모델? 화장품 모델이 대세?”

대한민국 드라마가 올해는 화장품 모델로 시작해 화장품 모델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 7월, 화장품 모델들이 대표 드라마들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뜨거운 여름밤을 선사한데 이어 새롭게 8, 9월에 방영을 앞둔 드라마에서도 화장품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대거 낙점, 화장품 한류의 위엄을 과시한 것.

특히 올해 10월과 11월에도 벌써부터 방영을 예고한 기대작에서도 화장품 모델들이 주인공을 꿰차며 올해 하반기에도 드라마 속 화장품 모델 전성시대가 예고됐다.

 
 
먼저 오는 8월 29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후속으로 방영을 예고한 ‘달의 연인 - 보보경심’에는 아이소이의 모델인 아이유와 보닌의 모델 강하늘, 켈코스메틱의 모델 홍종현, 네이처리퍼블릭의 모델인 엑소의 멤버 백현이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화장품 모델 단골 배우인 이준기와 호흡을 맞춘다.

현재 방영 중인 ‘닥터스’의 경우 마몽드의 모델 박신혜와 라네즈 모델 이성경이 함께 출연해 PPL로 노출된 화장품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고 최근 드라마 방영 중에 남자 주인공인 김래원이 화장품 모델에 발탁되는 사례가 있어 새로운 히트 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준기의 화장품 모델 복귀도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어 장혁의 카리스마와 영화배우 박소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후속으로 8월 방영을 예고한 ‘구르미 그린 달빛’ 역시 스킨푸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김유정과 랑의 모델인 박보검, 에이프릴스킨의 모델 채수빈이 출연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MBC 월화드라마도 ‘몬스터’의 후속으로 9월 19일 방영 예정인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리엔케이의 모델인 최지우와 최근 중국 화장품 모델에 발탁된 전혜빈이 출연을 예고해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을 화장품 모델들의 격전지로 만들 전망이다.

최근 기대작이 대거 포진되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목드라마는 8월과 9월 한층 더 뜨거운 경쟁을 예고 중이다.

 
 
SBS가 ‘원티드’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질투의 화신’은 로코의 여왕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한 클리오의 모델인 공효진이 출연해 조정석과 함께 달달한 케미를 예고했다.

공효진은 매 드라마마다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으며 히트 제품을 만들어 낸바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히트 화장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한 김우빈, 수지 주연으로 제작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KBS2의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9월 방송 예정인 ‘공항 가는 길’에는 최근 클라란스의 남성 모델로 발탁된 이상윤이 현재는 잠시 쉬고 있지만 화장품 모델 단골 배우인 김하늘과 최근 엠디스픽의 모델로 발탁된 최여진과 함께 출연한다.

김하늘 역시 늘 화제의 드라마 방영 이후에는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며 큰 화제를 모은바 있어 결혼 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에 대한 기대감 만큼 어떤 화장품의 모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말 드라마도 화장품 모델 전성시대가 8월에도 이어진다. 7월 30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의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는 SK-II의 히로인 김희애가 출연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오는 8월 27일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방영을 예고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가제)에는 베리떼의 모델 조윤희가 신구, 지승현, 이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오는 8월 20일 첫방송 되는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한율의 모델 임지연이 주인공으로 나서 같은 아모레퍼시픽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의 모델인 손호준과 출연을 예고해 어떤 화장품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 모델의 드라마 속 질주는 올해 10월, 11월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사전 제작으로 큰 화제를 모은 ‘사임당, 빛의 일기’가 오는 10월 전파를 탈 예정이며 전지현, 이민호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 역시 오는 11월 방송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인공 이영애는 LG생활건강 후의 모델로 최근에는 다른 브랜드에서 마스크팩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라파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들의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남자 주인공인 송승헌 역시 최근 SNP의 남성화장품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사임당, 빛의 일기’는 드라마 제작지원에 LG생활건강과 사임당화장품이 동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드라마 속 화장품 PPL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하는 전지현 역시 현재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모델로 드라마 속 PPL 화장품이 매번 히트 제품으로 부상한바 있고 상대 배우인 이민호도 이니스프리의 남성 모델로 활동 중이여서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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