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수칙 및 스킨케어 Tip

 
 

견디기 힘든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한낮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큰 위협이다.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고온의 날씨에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것도 부담이다.

문제는 밤에도 이어지는 열기다. 낮 동안 손상되고 시달린 피부가 제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숙면이 필요한데 열대야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피부가 정상을 되찾을 기회도 잃게 되는 것이다.

고온다습한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쉽게 지치고 피로가 누적되기 마련. 특히 요즘 같이 낮에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고, 밤에는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피지가 과다 분비될 뿐만 아니라, 한낮 강한 자외선은 광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토털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어바웃미 관계자는 “낮 동안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에 숙면을 통해 피부 재생을 도와야 하는데 고온다습한 열대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시기적절한 꼼꼼한 피부 관리를 통해 열대야를 극복하고 피부 건강을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밤 새 에어콘·찬물 샤워’ 곤란해요

숙면에 가장 좋은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 기온이 25도가 넘어가고 습도가 90%를 넘으면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바로 요즘 날씨가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포기할 순 없는 일, 숙면을 위해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알아보자.

날씨가 덥다고 밤새도록 에어컨을 틀고 자는 경우가 많다. 기온 뿐 아니라 습도도 낮출 수 있어 쾌적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러나 습도가 30% 아래로 내려가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호흡기 점막이 말라버려 여름 감기에 걸릴 수 있음에 유의하자. 에어컨은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정도 미리 틀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든 뒤 전원을 끄거나 타이머를 맞춰두고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 또한 밤새 틀어놓지 말고 바람이 얼굴에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한다.

많은 이들이 열기를 식히자고 찬물로 샤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시 후면 오히려 체온이 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면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에도 샤워 후엔 바디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샤워를 자주할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바디 보습제는 필수다.

# 달아오른 피부를 즉시 식혀주세요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강한 열 자극으로 인해 콜라겐 분해효소가 증가해 피부가 탄력을 잃기 쉽다. 또 강도 높은 자외선은 피부 속 멜라닌을 증가시켜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을 유발한다. 뜨거운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줄 쿨링 화장품이 필요한 이유다.

‘어바웃미 리바이탈 수딩 젤’은 다양한 원인에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수딩젤이다. 느릅나무뿌리추출물과 마치현추출물, 겨우살이잎추출물, 병풀추출물 등 다양한 식물성분이 함유돼 달아오르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선사한다. 지친 눈가 피부에는 ‘어바웃미 리바이탈 아이 젤’이 제격이다. 눈가 피부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고 연어알, 펩타이드 성분이 촉촉한 수분감과 활력을 선사해준다.

‘더샘 어반에코 하라케케 미스트’는 정제수 대신 뉴질랜드 하라케케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360도 안개분사 타입으로 여름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습에 탁월한 선인장 열매 추출물이 건조함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달아오른 두피도 쿨링 케어가 필요하다.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은 두피 진정용 제품으로 바르는 즉시 두피 온도를 2.5도 내려주는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스킨푸드가 선보인 ‘페퍼민트 프레쉬 두피 진정 토닉’은 초정탄산수 55%가 함유돼있어 수딩 및 쿨링 효과가 뛰어나며 두피를 편안하고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 속이 메마른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세요

여름철 피부는 넘치는 피지 때문에 겉은 번들거릴지 몰라도 속은 바싹 말라 있기 십상이다. 건조가 심하면 피부 속 탈수현상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유·수분 불균형은 각종 트러블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적절한 보습케어가 필요한데 리치하고 무거운 질감의 제형의 제품은 무더운 날씨에 적절치 않으므로 영양감은 충분하되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보습크림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나온 ‘듀이트리 클로렐라 크림’은 클로렐라에서 얻은 클로렐라 성장인자(C.G.F,Chlorella Growth Factor)와 그린푸드 추출물 등 피부친화적인 성분이 배합됐으며 보습은 물론 칙칙한 피부 톤과 탄력저하 등 여름철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제품이다.

‘설화수 수율크림’은 자작나무 수액이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이와 함께 보습 원료인 맥문동 추출물과 새싹삼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여름철에는 잦은 샤워와 차가운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얼굴 뿐 아니라 바디 피부도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샤워 후에는 촉촉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바디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하자. ‘멜비타 로즈 골드 퍼밍 오일’은 핑크베리에서 추출한 오일과 씨벅톤, 블랙페퍼, 로즈힙 오일이 함유돼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시트러스 아로마 천연 향이 특징으로 피부에 끈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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