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적인 패키지로 기능, 성분까지 한번에 전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남자는 비주얼로 말한다?"

최근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외모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Male)과 르네상스(Renaissance)을 결합한 신조어 ‘므네상스(Menaissance)’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성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남성화장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누가 보아도 남성화장품임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남성적인 패키지와 패키지만으로도 제품의 기능과 성분을 유추할 수 있는 제품들로 단순한 남성들의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최근 남성들의 니즈가 다변화되며 제품 품목이 확대되고 있지만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남성들의 특징을 반영하듯 올인원 화장품들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수분과 주름개선, 모공이라는 남성화장품 대표명사는 시즌별로 스킨케어 시장에 단골손님이 된지 오래.

물론 그동안 남성화장품 중에서는 패키지 디자인에 새로움을 더한 시도도 있었고 다양한 유형 확대와 함께 여성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등장했다. 하지만 대표 화장품들의 모습은 “딱 봐도 남성화장품이다”

용기부터 시원한 '수분 가득 남성화장품'
최근 올인원 남성화장품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여름 시즌을 겨냥해 용기만 보아도 시원해지는 남성화장품들이 다수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남성화장품인 랩 시리즈와 비오템 옴므, 아이오페, 최근 출시된 SNP의 남성화장품 모두 수분감 가득한 패키지로 용기부터 시원함을 선물하고 있다.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랩 시리즈(LAB SERIES) 신제품 '레스큐 워터 로션'은 특유의 시원한 패키지로 강력한 수분 성분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는 제품 특징을 그대로 보여 준다.

또한 패키지 속 액체의 흔들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액체타입 제품으로 시원함을 강조한다. 실제로 이 제품은 피부 속까지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하이드라 투 지 테크놀로지(Hydra2G TechnologyTM)'를 적용해 폭발적인 수분 부스팅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장솜에 적셔 진정팩이나 립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병에 담아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미스트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 제품이다.

 
 
남성화장품 수분의 대표 명사인 비오템 옴므가 최근 출시한 ‘포스 수프림 원 에센스’는 바다 성분이 함유된 것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과 수분 폭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고농축 에센스 효과를 부각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에는 비오템만의 주요 성분인 라이프 플랑크톤™ 추출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전달하고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아데노신 성분이 남성의 피부 탄력을 케어해 주며 L.오크루르카 성분이 피부 방어력을 강화해 외부 자극에도 생기를 잃지 않게 돕는다.

또한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바를 수 있는 워터 타입 제형으로 누구든지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며 균일한 피부톤과 매끄러운 피부결, 피부 방어력 강화 등 총 10가지의 효과를 하나의 제품 사용으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에센스다.

 
 
‘남자 피부를 위한 에너지 충.전.완.료!’를 메인 컨셉으로 내세운 아이오페 맨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역시 강렬한 진블루 컬러 패키지로 순분을 넘어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실제로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바이오리독스TM를 강화한 안티에이징 성분 바이오 리독스 알파TM (Bio-redox αTM)를 통해 피부에서 빠져나가는 항산화 효소와 콜라겐, 수분을 채워 피부에 활력을 충전해준다.

특히 매일 면도로 인해 자극 받는 남성 피부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친 피부 케어에 효과적인 마데카소사이드 성분과 천연 발효주정을 첨가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도록 돕는다.

또한 강화된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기 위해 흡수율이 좋은 워터 에센스 제형을 채택했다. 세안 직후 사용하면, 더욱 강력해진 보습력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최근 송승헌을 모델로 남성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SNP의 ‘타임리스 블랙 옴므 올인원 플루이드’도 패키지만으로 시원한 수분 화장품임을 알 수 있다.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무장한 이 제품은 캐비어,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등 9가지 블랙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스트레스로 지친 남성 피부에 생기를 전해 주고 잦은 면도나 각종 외부요인 등에 자극 받아 예민해진 남성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케어해준다.

또한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슈퍼 푸드 마카뿌리추출물이 함유되어 거칠고 민감해진 남성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부여해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데에 효과적이다.

스킨+로션+에센스+크림+아이크림까지 5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남성 올인원 제품인 것도 최근 남성화장품 트렌드를 그대로 담은 것이다.

컬러가 바뀌어도, 제품이 두개여도 역시 ‘남성화장품’
최근 출시되는 남성화장품 중에서는 기존 패키지에 컬러를 변화시켜 다른 라인으로 출시하거나 군대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남성성을 더욱 높인 제품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누가 보아도 남성화장품. 더불어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인지 알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대표 남성화장품 브랜드 보닌이 최근 선보인 ‘보닌 더 스타일 에센즈’ 2종은 앞서 출시된 블랙 패키지의 컬러가 골드로 바뀐 투스텝(2-Step) 스킨케어 제품이다.

토너는 기존 피부결 정돈 및 수렴 기능에서 더 나아가 빠른 영양 공급으로 남성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찾는데 도움을 주며 와인, 흑마늘 등의 천연 유래 발효 성분을 함유한 ‘맨네이처(MaNature™) 에센스’를 92.2% 함유해 남성 피부에 발효 효능을 제공해준다.

에멀전은 유수분 및 PH 밸런스 유지는 물론, 공급된 영양을 지켜주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외부 환경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아보카도 오일, 그린티 추출물, 소이빈 추출물, 브로커리 추출물을 함유한 ‘내추럴 루프(Natural Loop™) 에센스’를 83.5% 담아 지친 피부를 보호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보닌이 선보인 올인원 클렌징 라인 ‘보닌 네이처워시 2종’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케어가 가능한 ‘보닌 네이처워시 페이스&바디 올인원 클렌저’와 면도부터 세안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보닌 네이처워시 쉐이빙&페이스 딥 클렌저’로 간편함을 무기로 내세운 제품이다.

또한 밀리터리룩을 연상시키는 군대 냄새 가득한 패키지 디자인은 누가 보아도 남성화장품임을 증명해 주고 페이스&바디 올인원 클렌저는 제주 허브 성분인 레몬그라스를 비롯해 펜넬, 로즈마리, 민트와 남성적인 아로마틱 우디향으로 상쾌하고 내추럴한 잔향을 남긴다.

▲ 1.보닌 2.베리떼
▲ 1.보닌 2.베리떼

베리떼 옴므가 선보인 ‘옴므 3X 원샷 솔루션’도 컬러의 강도는 회색으로 줄였지만 역시 한눈에 남성 화장품을 연상시키는 심플한 디자인에 남성적인 패키지로 눈길을 끈다.

또한 바쁜 현대 남성들을 위한 스킨+로션+에센스 올인원 기능의 제품이며 유해환경 및 스트레스, 잦은 면도로 피부가 쉽게 손상되는 남성 피부에 적합하게 탄생됐다.

 
 
KT&G계열사인 KGC라이프앤진의 브랜드 랑이 선보인 ‘젠틀맥스’ 라인 역시 스킨과 로션 2종이지만 앞에 에센스가 붙어 투 스템으로도 모든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내추럴 허브 추출물 배합이라는 제품 특징에 걸맞게 네추럴한 느낌이 가득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기존 남성화장품과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2030 남성을 타깃으로 한 만큼 레몬, 베르가못, 라벤더 세 가지 천연 원료의 내추럴 퍼퓸 처방으로 산뜻하고 상쾌한 향을 자랑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