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한국 문단의 거인들의 이야기 담은 창작뮤지컬 ‘팬레터’ 기대감 UP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1930년대 대한민국 문단을 이끌어간 거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 진 창작뮤지컬이 개막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수 창작뮤지컬의 해외진출 프로젝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우수선정작 뮤지컬 ‘팬레터’가 는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오는 9월 1일 1차 티켓을 오픈하는 것.

이색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단숨에 2016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뮤지컬 ‘팬레터’는 역사적 사실(fact)과 가공의 이야기(fiction)에 기인하여 만들어진 팩션(Faction) 뮤지컬로 제작 발표 단계부터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라는 찬사를 들어 왔다.

1930년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 등을 배경으로,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하고 특히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적 감성을, 사실과 허구의 적절한 조화와 다소 드라마적 판타지를 가미시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며 스토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먼저 ‘킬미나우’, ‘살리에르’, ‘트레이스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문성일’과 ‘스위니토드’, ‘베르테르’, ‘사춘기’가 배출한 차세대 스타 ’김성철’이 시와 소설에 푹 빠진 작가 지망생 ‘세훈’ 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어 천재적인 소설가 ‘김해진’ 역의 배우 ‘김종구’, ‘이규형’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모더니즘의 기수 ‘이윤’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Q’의 ‘고훈정’과 ‘빨래’, ‘고래고래’의 ‘배두훈’이,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여류 작가 ‘히카루’ 역에는 ‘아가사’, ‘머더 발라드’의 ‘소정화’와 ‘리틀잭’, ‘살리에르’의 ‘김히어라’가 합류해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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