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코스모코스(COSMOCOS)’로 사명 변경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클렌징을 쓰게 하고 칼라 로션 시대를 만들며 화장품 역사에 큰 줄기를 만들었던 소망화장품㈜이 지난 2011년 6월 담배, 인삼 제조-판매기업인 KT&G에 매각된 지 6년여만에 사명을 변경, 새로운 변화를 천명했다.

소망화장품이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2016년 9월 1일부터 ‘㈜코스모코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한 것.

새로운 사명 코스모코스(COSMOCOS)는 ‘세계’, ‘우주’를 뜻하는 ‘COSMOS’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s’의 ‘COS’를 결합하여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라는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기업의 이념을 상징하는 CI 컬러는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그리고 사람과 사회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는 ‘코스모블루’를 컬러로 선택했다.

㈜코스모코스는 앞으로 면세점,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의 유통 채널 확대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가 되기 위한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코스모코스 관계자는 “이번 ‘코스모코스’로의 사명 변경을 발판 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망화장품㈜는 1992년 단 3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해 창업 8년만인 2000년 종업원 300명, 매출액 425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린 국내 화장품 업계에 성공 신화의 주역 중 한 곳이었다. 2006년에는 1000억원 매출 돌파로 대기업들과 경쟁한 명실상부한 작지만 강한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소망화장품은 97년 외래어 일색이던 국내 화장품 시장에 순 우리말 브랜드 ‘꽃을 든 남자’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스포츠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는 도전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나한 브랜드와 멀티 브랜드숍 뷰티크레딧으로 시판 시장에서 대기업과 경쟁을 벌이며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신생 기업들의 밴치마킹 대상이 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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