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 20대 남자 배우 기용 광고 효과 증대 노려

 
 

[뷰티한국 염보라 기자] 하반기 광고업계에 20대 인기 남자배우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류스타 이민호와 이종석, 박보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이미지와 20대만이 지니는 소년미와 남성미로 광고업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광고업계가 깊고 진한 매력을 지닌 20대 남자배우를 모델로 기용하는 이유는 각 배우들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통해 광고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여성에게는 이상형으로 남성에게는 롤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20대 남자배우를 통해 여성 소비자와 남성 소비자의 지갑을 동시에 열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 매출액 증가와 함께 제품 콘셉트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남자주인공으로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민호는 콬-콜라사의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의 프리미엄 제품 '조지아 고티카'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국내·외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한류스타 이민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깊고 풍부한 향을 지닌 조지아 고티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또한, 데뷔 10년 차 베테랑 배우 이민호가 지닌 다양한 매력은 원두가 품은 고소한 견과향, 초콜릿향, 커피 로스트향 등이 복합적으로 구현돼 깊은 풍미를 담은 조지아 고티카의 매력과도 일맥상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배우 이종석은 최근 티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의 첫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이종석은 배우 한효주와 함께 한 드라마 '더블유(W)'에서 미소년 같으면서도 박력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종석의 이지적이고 진실된 이미지가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내는 공차의 전문성과 정직함에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평소 공차를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진 이종석은 단순 광고 모델을 넘어 차(茶)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담아 공차의 '티 마스터(Tea Master)'로서 활동할 계획. 이와 함께 10월부터 향후 1년 동안 TV 광고를 비롯한 브랜드 영상,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남주혁은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모델로 발탁되며 대세남을 입증했다. 광고계 핫 아이콘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서강준은 최근 슈즈 브랜드 '베로니카 포 런던'의 2016년 FW 시즌 전속모델로 발탁되며 또 하나의 광고를 꿰찼다. 

화제의 드라마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 중인 배우 박보검은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모델로 맹활약 중이다. 박보검은 최근 진행된 몽벨의 FW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명품 눈빛 연기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촉촉한 눈빛과 장난끼 어린 미소로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뽐냈다는 후문이다. 박보검은 현재 몽벨 외 제이에스티나, 비프루브, 햇반, 도미노피자, 하나투어, 에드윈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로 활동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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