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조 5,635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 기록…화장품 성장세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LG생활건강이 사드 배치 논란에도 불구, 올해 3분기에도 중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갱신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매출 1조 5,635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 28.4% 성장,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

특히 화장품 사업 부문은 매출 7,415억원, 영업이익 1,31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5%, 60.0% 성장해 견고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 같은 화장품 분야 성과는 매출에 있어서는 2005년 3분기 이후 45분기 연속 성장이며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2005년 이후 46분기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의 화장품 사업의 성장에 대해 LG생활건강은 대표 브랜드인 후와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의 성장세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럭셔리 화장품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4%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 비중 역시 68%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 면세점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8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중국에서 후 백화점 매장이 150개로 확대되었으며 올해 4월 말 중국 론칭에 나선 숨 역시 6개 매장을 확보, 연말까지 15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94억원과 영업이익 67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5.8% 성장했으며 음료사업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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