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 통해 화장품의 가치 업그레이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맞아?”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별한 아티스트나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콜라보레이션이 아님에도 화장품 용기 패키지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단순히 패키지 디자인에 예쁜 캐릭터나 유명 작가의 작품을 더한 것을 넘어 용기 자체에 특별함을 더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먼저 토니모리가 선보인 ‘잉크드 쿠션 젤 라이너’는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사가 사용할 것 같은 잉크와 깃털 펜 패키지를 사용해 깃털처럼 가볍고 잉크처럼 선명하게 표현된다는 제품 특성을 재미있게 전달해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명 ‘마법사 아이라이너’로 불리며 독특한 용기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벼운 발림성, 뛰어난 지속력으로 출시 직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은 라비오뜨의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 세트’는 립스틱의 디자인을 와인병 모양으로 표현해 샤또 마고 와인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의 특색을 효과적으로 살려 눈길을 끌었다.

캡 안쪽에는 스펀지가 내장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그라데이션 할 수 있고 밀착력과 발색력이 우수해 립 포인트 연출에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라비오뜨는 립스틱에 이어 '샤또 와인 셔벗 클렌저'와 ‘코드덤 캡슐 클렌징 워터’를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샤또 와인 셔벗 클렌저는 고급 레스토랑의 디저트로 나오는 셔벗 형태의 디자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코드덤 캡슐 클렌징 워터’는 물병 모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스킨푸드가 선보인 ‘포어 핏 쿠션 보틀–커버 SPF50+ PA+++’는 보온병을 닮은 디자인의 쿠션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고 잇츠스킨의 ‘마이 보틀 비타 수딩 젤'은 마이보틀병에 착안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바이오플래넷의 대표 브랜드 네오뷰가 선보인 ‘인텐시브 리페어 프로그램’은 주름개선,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앰플로 피부과에서 시술 직전 앰플을 개봉해 주사기에 넣어 사용하는 것에 착안돼 출시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케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홈클리닉 라인의 앰플 제품인 만큼 집에서 피부 관리 받는 듯 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주름개선과 피부활성에 효과적인 콜라겐과 SH-E.G.F성분이 포함된 동결건조된 타블렛형태의 볼과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등과 같은 고농축된 영양액이 들어있는 주사기 모양의 액티베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개를 섞어서 쓰는 형태로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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