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율, 프리메라, 이니스프리 등 국내 재배 원료 사용 화장품 주목

 
 
최근 친환경 열풍으로 먹는 것은 식품은 물론 몸에 바르는 화장품까지 친환경 성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과 업무 제휴를 통해 화장품 원료 개발에 노력해 온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재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브랜드는 100% 국내 재배된 원료만을 사용한 한방화장품 브랜드 한율이다.

최근 출시된 제품 중에서는 송이가 생성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갈색솔잎’이 함유된 율려 원액과 청정 강원 고산지대의 서리를 맞은 후 수확한 ‘서리태’로 만든 서담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한율 ‘율려 원액’은 83% 한방 농축액으로 피부 항상성을 되살려 피부를 정화시켜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맑은 피부로 개선시켜주는 제품이며, ‘고결진액 서담크림’은 강원도 청정 고산지대에서 서리를 맞은 후 극한 환경을 이겨낸 서리태의 생명 에너지가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매끄럽고 윤기 있는 탄력 피부로 개선해주는 한방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이와 관련 한율 브랜드 매니저 조문희 팀장은 “2007년 11월에 론칭한 기능성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한율’은 한약재뿐 아니라 우리 땅에서 자라는 생명들을 원료화 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율’은 100% 국내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원료만을 사용하며, 원료 모두 국내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하거나 깊은 숲에서 채취한 것들이라 자연의 생명력이 가득하고 또한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라인’의 경우는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 생산되는 ‘검은콩’, 강원도 철원의 ‘흑미’, 인청 강화의 ‘쑥’, 전남 보성의 ‘어성초’가 오가니언스 라인의 주요 성분이다.

우리가 흔히 섭취하고 있는 ‘쑥’과 ‘흑미’에는 무기질 및 비타민 함량이 높아 피부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검은콩’은 피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의 배출을 활발하게 하여 맑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어성초’ 새싹은 붉은기를 완화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브랜드숍 이니스프리 역시 친환경 국내 원료 사용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니스프리는 직영으로 관리하는 제주 서광다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차 외 제주도 특산물인 유채꽃 및 화산송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알리기 위해 ‘제주 뷰티 투어’를 진행해 원료지를 직접 보여주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정 제주의 생태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제주 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으며 제주도 및 지구의 자연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제는 먹는 음식처럼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또한 성분뿐만 아니라 원산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인위적인 화학 성분은 최소화하고 우리 땅에서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법으로 재배한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은 소비자들에게 믿고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더불어 침체된 지역 농촌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