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직접 제모하는 인구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옷을 겹겹이 입어야 하는 겨울에도 평균 2주에 한번씩 해야 되는 제모는 여성들에게 고민 거리다.

털이 별로 없는 사람은 제모가 이리 큰 이슈인가 싶겠지만 2주에 한번씩 제모를 안 하면 털이 듬성듬성 자라 보이는 사람에겐, 제모는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런 이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홈케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병원이나 전문 숍에 가지 않고도 아프지 않고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방법과 제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집에서 제모를 하고 있으며 해당 인구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먼저 일시적 제모법으로는 가장 흔하게 사용 하는 면도 날로 피부 밖으로 표출된 털을 깎는 방식이다. 면도기 사용은 간편하고 저렴한 것이 특징. 물론 모근이 제거되지 않아 털이 금세 자라는 문제도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다.

질레트의 여성용 면도기 ‘비너스 스월’은 5중날 적용 및 플렉시볼 기술 장착 헤드로 부드러워 민감한 부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소프트 그립핸들을 적용해 물기가 있는 손에도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줘 샤워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왁싱을 하는 방법도 있다. 왁싱은 모근이 제거돼 면도기에 비해서는 비교적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을 갖는다.

다만 집에서 하는 왁스 제모는 뜨겁고 아픔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셀프 관리가 비교적 어려운 것에 속한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개발된 ‘비에라 왁스’는 피부 질환이 있거나 지나치게 예민한 피부에도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자극성 제품으로 개발되었으며 신체 부위 별 다양한 왁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털을 아예 녹이는 제품도 등장했다. 더페이스샵의 ‘에티켓프레쉬 인 샤워 헤어 리무벌 크림’은 알로에 베라 겔과 감초엑스가 함유되어 저자극으로 샤워하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샤워 제모크림이다.

최근에는 모근까지 제거해준다는 특수 제모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모근 제거기는 면도기에 비해서는 모근이 제거되기 때문에 비교적 효과가 지속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필립스의 ‘사틴퍼펙트 HP6579/00’는 습식 및 건식 사용이 가능하며, 가늘고 짧은 모근까지도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뷰티 디바이스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제모기는 모낭만을 타깃 하기 때문에 제모 효과가 유효하며 주위 피부에는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트리아의 ‘플러스 4X’는 6개월 가량 꾸준히 사용하면 지속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대표적인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다.

810nm(나노미터) 단파장 다이오드 레이저가 모낭만을 타깃하고 무력화하여 털이 더 이상 자라나지 않게 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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