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컨셉으로 무장한 화장품으로 레드오션 시장 극복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달라야 산다”

최근 화장품 한류와 함께 국내 화장품이 중국과 아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차별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제품 특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전달하는 독특한 컨셉과 패키지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제품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화장품 한류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리더스코스레틱의 창업주인 박철홍 대표가 최근 론칭한 닥터글로덤의 신제품 ‘닥터글로덤 타블엑스 리프트업 크림’은 고농축 캡슐 제형의 크림과 에센스가 7:3 비율로 배합된 탄력 크림으로 1회 적정 사용량에 맞춰 제품 텍스처를 알약 형태로 개발한 점이 인상적이다.

부드럽게 발리고 탄력 있는 마무리감이 특징인 이 제품은 ‘1회 2알’이라는 정량 사용법으로 하루 총 4알 사용을 통해 농축된 영양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닥터글로덤은 서울대 출신 피부과 전문의 54명이 전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 이들 전문의의 약 500만 건의 축적된 처방 데이터와 시술 노하우를 담았다고 마케팅을 펼치며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라벨영은 귓밥 제거, 각질 관리 등 귀를 종합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쇼킹이어클렌저’를 선보였다.

‘싸우자 귓밥아’라는 애칭이 붙은 이 제품은 자연유래 식물성 성분인 끈끈이주걱이 10,000ppm 함유돼있다. 바로 이 성분이 귓속 곳곳에 껴있는 귓밥과 각질, 묵은 때에 끈끈하게 달라붙어 자극 없이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멘톨 성분이 들어있어 시원하고 상쾌한 쿨링감을 선사한다.

투명한 에센스 제형으로 면봉에 묻힌 뒤 귀 외이도 부분을 살살 문지르면 별도로 씻어낼 필요 없이 말끔하게 귓밥을 제거할 수 있다.

▲ 1.닥터글로덤 2.라벨영 3.바이오플래넷 4.루디아프레그런스 5.데메테르
▲ 1.닥터글로덤 2.라벨영 3.바이오플래넷 4.루디아프레그런스 5.데메테르

바이오플래넷의 대표 브랜드 네오뷰가 선보인 ‘인텐시브 리페어 프로그램’은 주름개선,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앰플로 피부과에서 시술 직전 앰플을 개봉해 주사기에 넣어 사용하는 것에 착안돼 출시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케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홈클리닉 라인의 앰플 제품인 만큼 집에서 피부 관리 받는 듯 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주름개선과 피부활성에 효과적인 콜라겐과 SH-E.G.F성분이 포함된 동결건조된 타블렛형태의 볼과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등과 같은 고농축된 영양액이 들어있는 주사기 모양의 액티베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개를 섞어서 쓰는 형태로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천연화장품 전문브랜드 루디아프레그런스의 ‘악어 오일 페이셜 팩 솝’은 100% 악어 지방산을 포함하여 노폐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세안용 비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악어는 탁월한 피부 재생력을 자랑하는 동물로 악어오일에 함유된 항염, 항균 효능은 피부 염증을 막고 지정, 보습, 재생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이 제품은 거품팩이 가능할 만큼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져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거품을 충분히 만든 다음, 팩을 하듯 1분간 방치한 후 세안하게 되며 부드럽고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의 ‘쿠션 퍼퓸’은 쿠션 파운데이션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향수를 쿠션에 접목시킴으로써 쿠션의 간편함과 향수의 향기, 그리고 촉촉한 쿨링감까지 담아냈다.

기존의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곳에 톡톡 두드려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밀폐된 장소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나만의 향기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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