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017 경영방침 원칙과 기본 바로 세운다는 ‘무본’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017년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초심’이라는 단어를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2017년 경영방침을 초심에 기반을 둔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한데 이어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인 한국콜마 역시 2017년 경영방침을 ‘무본(務本)’으로 정해 발표 한 것.

한국콜마에 따르면 무본(務本)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여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아울러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워 업무 성과 및 고객 서비스 수준을 극대화 하고 충실한 기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윤동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 때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바로 무본(務本)”이라며 “창립 27년 동안 ODM(제조자 개발 생산)시장을 개척해 온 것만큼 올해는 무본(務本)의 정신으로 탄탄한 기본기 위에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콜마 화장품부문은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사업장 및 북경콜마는 물론 2016년 인수한 미국 소재 프로세스 테크놀러지스 앤드 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캐나다 소재 CSR 코스메틱 솔루션(Cosmetics Solutio)n과의 유기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업지역의 제약을 없앤 진정한 글로벌 화장품 ODM서비스를 선보여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한국콜마 제약부문의 경우는 올해 1월, 세종시 소재 신공장이 완공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억 1000만개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생산 제품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존에 없던 주사제∙점안제 생산 라인을 구축해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해 진다.

신공장 완공을 계기로 한국콜마 제약부문은 국내 고객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거래를 본격화 하여 아시아의 리딩(Leading) CDMO(의약품 개발 제조 수탁 기업)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국내외 생산기지 확보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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