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2월 쇼 캠페인 선공개…‘올해도 스트레잇 투 커스터머 이어간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영국 조각가 헨리 무어와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은 어떤 느낌일까?

버버리가 오는 20일(현지시각 기준) 런던패션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인 2월 쇼의 일부를 캠페인을 통해 선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는 버버리는 이번 캠페인 역시 영국 조각가 헨리 무어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하트퍼드셔(Hertfordshire)에 위치한 헨리 무어 스튜디오와 가든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새 캠페인은 2월 컬렉션 중 두 가지 룩을 담고 있다.

엠버 윗콤브(Amber Witcomb), 톰 풀(Tom Fool) 등 13인의 라이징 모델들이 출연하고 영국 사진작가 조쉬 올린스(Josh Olins)가 촬영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2017년 2월 쇼 이후 모두 론칭되며, 2017년 8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더불어 캠페인 속 여자 모델이 착용한 트렌치코트와 화이트 코튼 셔츠 드레스 그리고 남성 모델이 입은 케이블 니트 스웨터, 스트라이프 코튼 저지 탑 총 4가지 제품은 프리 오더까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컬렉션 공개와 동시에 구매가 가능한 새로운 쇼 방식을 도입한 버버리가 올해도 이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다. 프리 오더된 아이템은 런웨이에 공개되는 순간부터 배송된다.

헨리 무어 재단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헨리 무어의 작품은 항상 나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고,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위대한 영국 조각가 헨리 무어는 나를 지속적으로 매료시켜왔다”면서 “헨리 무어 재단과의 믿기지 않을 만큼의 대단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버버리 쇼를 뛰어넘어 메이커스 하우스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작품과 프로세스 전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런웨이가 끝난 직후 런웨이 컬렉션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버버리의 두 번째 ‘스트레잇 투 커스터머(straight-to-consumer) 쇼’는 오는 2월 20일 7시 30분(영국 현지시각 기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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