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퍼레이션 장원규 대표, ‘일 나뚜랄레’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여성 1인 창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함께 한층 더 어려워진 취업 경쟁으로 여성들의 1인 창업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1위 브랜드인 엘보라리오를 중심으로 천연화장품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는 ‘일 나뚜랄레’가 주목 받고 있다.

유통 전문기업 아람코퍼레이션이 2009년 론칭한 ‘일 나뚜랄레’는 엘보라리오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의 유명 천연 화장품 브랜드와 향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천연화장품 전문 로드숍이다.

특히 일 나뚜랄레는 현재 4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로 최근 여성 1인 창업의 캔들 시장이 병행 수입 확대와 자체 제조 캔들 확산 등으로 가격이 파괴되며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람코퍼레이션 장원규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유통망 다각화와 제품 라인 확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장 대표는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20% 낮추고 프랜차이즈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홈페이지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별 판매에 따라 해당 지역 가맹점에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다양한 해외 박람회에 참여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되는 제품을 발굴, 한국 실정에 맞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용 세트 구성, 대용량 제품 라인 등을 이탈리아 엘보라리오 본사에 건의해 제품을 확보하고 판매에 들어 갔으며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세재와 청결제 등 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판매를 고집하던 것을 확대해 특화된 제품 라인으로 약국과 드럭스토어, 헬스&뷰티숍, 백화점 등으로 유통을 다각화 시킬 예정이며 홍보와 마케팅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장 대표의 '일 나뚜랄레'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은 최근 여성들의 1인 창업 트렌드가 변화된 것에 기인한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여성 1인 창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인테리어 비용 등이 적게 들고 인건비를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안정된 판매가 가능한 소비재 판매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 2~3년간 유행하던 캔들 프랜차이즈가 병행 수입 확대와 개인이 직접 만드는 DIY 캔들 확대 등으로 가격대가 흐려지면서 이탈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6평 정도의 작은 공간으로도 사업이 가능하고 인테리어 비용이 적어 부담 없는 창업이 가능하고 화장품 외에 캔들과 디퓨저, 그 외에 여성들의 필수 제품 판매로 계절 영향이 없는 ‘일 나뚜랄레’ 특성이 새롭게 주목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이미 제품력을 입증 받은 엘보라리오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실제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일 나뚜랄레’ 가맹점들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5000만원 정도의 창업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별도의 직원 없이 1인 운영이 가능하며 매장 당 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최근 캔들만을 판매하는 매장의 경우 가맹사업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병행수입과 구매대행,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브랜드 탄생 등으로 가격대가 흐려지고 있어 새로운 경쟁무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 대안이 바로 검증된 화장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부수적으로 비화장품을 더한 ‘일 나뚜랄레라’는 것이 장 대표의 의견이다.

이러한 장 대표의 확신에는 다년간의 해외 수출 경험과 10여년 가까이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화장품 수입 사업을 전개해 온 것에서 출발한다.

유럽 수출 전문가로 지난 1994년 아람코퍼레이션 설립 후 다양한 제품들을 수출입해 판매 해 온 장 대표는 이탈리아 출장 시 우연한 기회에 쓰게 된 엘보라리오 제품에 반해 국내 화장품 수입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직접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천연 화장품 브랜드숍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다.

사업 초기부터 직접 전국을 돌며 자연주의 화장품 숍들을 방문해 제품을 공급했고 세계 유수의 화장품 박람회에서 제품을 선택 해 한국형 제품으로 디자인해 판매해 왔다.

 
 

앞으로 전국에 250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게 목표라는 장 대표는 “여성 창업자는 늘고 있지만 부담 없는 창업을 찾기 어렵고 초심자가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창업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일 나뚜랄레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창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대표는 최근 화장품 한류와 함께 국내 로컬을 만들어 중국에 판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화장품 등을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에는 욕심이 없다”면서 “세계의 훌룡한 제품들을 수입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추천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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