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더마, 동남아 1위 기업 코스웨이 수출 개시로, 동남아시장 공략 본격화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마이크로패치 화장품으로 동남아시장 개척한다”

피부 침투 약물전달기술 바이오 벤처기업 ㈜엔도더마가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패치 화장품으로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동남아시아 1위 MLM(Multi-Level Marketing) 기업인 코스웨이(Cosway)를 통해 3월 말부터 ‘LV Overnight Miracle Do-it-yourself Microfiller’라는 이름으로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엔도더마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제품은 세계 최초로 Gel 형태의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다.

패치에 있는 마이크로 구조체의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피부 속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 속에서 빠른 속도로 분해되는 일반 히알루론산과는 달리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입 부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한번 사용으로 1주일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말레이시아는 한류 열풍이 뜨거운 지역인 동시에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시장으로 향후 엔도더마의 동남아 수출 도약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엔도더마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장품은 국내에서 소비자들에게 먼저 검증이 된 후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데 엔도더마의 마이크로 패치 화장품은 이러한 일반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다양한 국가의 여성들에게 주목 받은 검증된 제품”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목표로 엔도더마 제품의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도더마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피부 침투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5년 1월, 피부 침투 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 연구 분야를 분리, 설립됐다.

내츄럴엔도텍은 갱년기 여성 건강 기능성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를 대한민국 최초로 선진국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11개 국가에 수출 중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2017년에는 70여 국가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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