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 도서 출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창립 72주년.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의 역사와 함께 한 국내 최초의 화장품 전문기업,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세계 화장품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아모레퍼시픽이 또 한번 헤리티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브랜드 헤리티지 관련 도서를 출간하며 명품 브랜드 발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번에는 취임 20주년을 맞은 서경배 회장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서경배 회장은 서성환 선대 회장의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오늘을 있게 한 장본인인 동시에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을 한 단계 높인 인물이다.

특히 2세 경영이라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오너 기업의 시간을 슬기롭게 개척하고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에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의 이야기는, 그가 하는 이야기는 동종 업계는 물론 화장품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물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평을 통해 “아무도 대한민국의 화장품 기업이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가 화장품은 사양 산업이자 내수 사업이라고 할 때에도 서경배 회장은 ‘전 세계인들의 핸드백 속에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이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꿈을 꿨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조차도 모두 함께 꿀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함께 뛰었고 항상 배움의 자세로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등
서경배 회장의 위대한 업적을 이야기하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기업이 갖는 헤리티지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는 그 안에 자신의 삶뿐 아니라 꿈을 꾸는 젊은 그들에게 성공한 사람, 앞서 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영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를 인용하여 서경배 회장이 당부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의 삶’이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평을 통해 스스로의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긍정은 서경배 회장이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결심을 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서경배 회장은 삶이 아무리 각박할지라도,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을지라도 자기 자신의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정하게 만들지 말라는 당부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서경배 회장은 인생의 방향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부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모두에게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출간된 도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는 기업 경영자로서 전하는 단순한 자전적 성공담이 아니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키워낸 서경배 회장의 오랜 꿈과 신념,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가 겪은 여러 경험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각박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도 스스로의 꿈을 놓지 않는 한 자신만의 소중한 길을 열어갈 수 있다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한 것이다.

서경배 회장은 책에서 말한다. “저는 무언가를 만드는 걸 너무 좋아했고 그게 이렇게 화장품이라는 업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왔습니다. 저는 화장품에 전념하면서, 과학은 과학을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뒷받침해준다면, 미래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는 지난해 9월 서 회장이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한 ‘서경배 과학재단’의 설립을 세상에 전하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긴 안목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습니다. 높이 나는 새와 빨리 나는 새, 그 모든 새들이 다함께 바다도 건너고 세상도 건너 훌륭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던 말과 일맥상통한다.

한창 현업에서 뛰고 있는 기업 경영자가 밝힌,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는 무관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모험적인 지원. 열정과 창의력을 겸비한 연구자들이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았던 미답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서 회장의 의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위한 헤리티지의 영역을 넘어 서경배 회장이 꿈꾸었던 세상, 현재도 꿈꾸는 세상에 대한 각오와도 같다.

그가 책에서 전한 말들은 앞으로의 아모레퍼시픽의 미래인 동시에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의 미래이자 화장품 업계를 꿈꾸는 젊은 그들을 위한 청사진과도 같기 때문이다.

서경배 회장의 헤리티지는 무엇일까. 젊은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울림으로 다가 올 것인지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