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에 연일 새 모델 발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저마다 새로운 얼굴을 앞세워 봄 시즌 활발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여배우 3인방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최고 히트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에서 레지던트 1년차 장희은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조우리는 에이블씨엔씨의 자연주의 브랜드 스위스퓨어(SWISSPURE)의 첫 모델로 낙점됐다.
스위스퓨어 측은 조우리의 청순하고 풋풋한 외모가 자연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잘 어울린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 나아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도 높이 샀다는 설명이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인 조우리는 2011년 MBC에브리원의 시트콤 '레알 스쿨'로 데뷔한 후 드라마 '메디컬 탑팀' '모던 파머'등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스위스퓨어의 신제품 '글래시어 와인 케어' 시리즈의 광고컷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돌입했다. '글래시어 와인 케어'는 세계 문화유산인 스위스 라보 지구의 청포도인 샤슬라 성분이 들어간 각질 케어 제품이다.
언니 김옥빈 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채서진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 G)의 새 뮤즈로 선정됐다. 그녀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끄럽지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커튼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모델 발탁과 함께 '닥터지 배리어 액티베이터 크림'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채서진은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와 함께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화이트 드레스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닥터지의 브랜드 신뢰도와 우수한 제품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그녀는 앞으로 '바른 진단, 바른 화장품으로 피부 운명 체인지'라는 닥터지의 브랜드 이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3장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이면서 지난해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한 배우이기도 한 지헤라도 화장품 모델 자리를 꿰찼다. 삼양그룹의 토털 뷰티·헬스 케어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가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와 함께 그녀를 새 모델로 선택한 것이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정용화와 지헤라가 가진 젊고 생기 넘치며 열정적인 이미지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어바웃미 컨셉과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며 "앞으로 새 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어바웃미가 공개한 화보 속 지헤라는 특유의 훈훈한 매력과 싱그러운 표정으로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현장에서 그녀는 정용화와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어색함 없이 밝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