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CTD 38건 구축, 업계 최고 수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의약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한국콜마가 최근 중국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에 화장품 생산 기지를 구축해 주목 받은데 이어 의약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콜마가 작년 한 해 동안 총 38개 의약품에 대해 국제공통기술문서(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자료를 구축했다고 발표한 것.

국제공통기술문서(CTD)는 국제의약품 규제조화위원회(ICH)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의약품의 승인심사를 위해 만든 표준양식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신약에 한해 CTD 의무화가 도입되었다가 2016년 3월 20일부터 자료제출 의약품과 생동성시험 대상 전문의약품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었다.

제약사가 의약품에 대한 CTD 자료를 구축하게 되면 국제적 수준의 심사를 통해 고품질의 의약품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고 국내용 수출용 구분 없이 제출자료의 단일화를 통해 국내 제네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제약 개발본부 김정미 수석은 “신제품 위주의 CTD 작성이 대부분인 국내 상황에서 한 해 동안 신제품은 물론 기존 품목까지 38개 품목에 대한 CTD 구축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올해에도 약 32개 품목에 대한 CTD 자료를 추가로 준비하여 신규 위탁사들의 다양한 제품개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제네릭의 수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