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초이락 이어 마텔의 국내 완구 사업 본격화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 말 완구 바비로 유명한 마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지분 인수 동의 및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손오공이 본격적인 마텔 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손오공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마텔샵’을 오픈하고 마텔의 국내 완구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이에 따라 손오공은 콘텐츠 개발사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이하 초이락)의 인기 완구 브랜드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소피루비를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손오공e샵’에 이어 피셔프라이스, 메가블럭, 바비, 핫휠 등을 판매하는 ‘마텔샵’까지 2개의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유통 단일화로 손오공은 마텔의 제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손오공을 통해 판매되는 공식 수입 제품만이 빠른 배송뿐 아니라 한/영 이중언어 지원은 물론, 공식 A/S도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손오공의 e비지니스팀 마텔 브랜드 담당자는 “기존 초이락의 인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완구에 다양한 마텔 브랜드들을 추가 유통함으로써 전 연령대의 완구 시장을 아우를 지속적 성장 동력이 마련되었다”며 “이번 마텔의 공식 쇼핑몰 오픈은 손오공에 있어 상품 영역과 타깃 연령 확대뿐 아니라 꾸준한 수입원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은 지난해 말 세계 최대 규모의 완구회사 마텔에 손오공 보유 지분 11.99%를 넘김으로써 마텔이 손오공의 최대주주가 되게 하고 자신은 2대 주주로 남았다.

업계는 마텔이 손오공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마텔과 손오공은 국내외 영업력을 서로 강화하는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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