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 더데빌 관객과의 이색 만남 이벤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열정과 시범 정신으로 무장한 다양한 창작 뮤지컬들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특색 있는 뮤지컬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젊은 뮤지컬들이 관객과의 스킨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오는 4월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더데빌’은 지난 21일과 23일 양일 간 공연이 끝난 후 배우와 작곡가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뿐만 아니라 Woody Pak, 이지혜 두 작곡가가 참석해 관객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답하며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

오는 4월 4일과 5일, 14일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극장 로비에서 배우 사인회를 개최해 관객과의 스킨십 기회를 더욱 더 늘릴 예정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역시 공연 개막에 앞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출연 배우들과 함께 감상하는 ROCKY'S CINE CLUB(이하 씨네클럽)을 마련했다.

4월 1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씨네클럽’은 공연을 관람하기 전 영화를 통해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출연하는 배우 송용진과 고훈정, 영화 평론가 허남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이후, 컬트 문화와 ‘록키호러쇼’만의 특별한 공연 문화 등 작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9년만에 돌아 온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1973년 영국 초연 이후 약 44년 동안 최고의 컬트 뮤지컬로 주목 받아 온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고은성, 고훈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어 왔다.

또한 2014년 초연 이후 약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순간에 모든 걸 잃고 좌절한 인간 존 파우스트의 선택을 두고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두 존재인 X-White와 X-Black이 내기를 벌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3인극에서 4인극으로의 변신을 꾀해 보다 간결하고 친절해진 스토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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