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부동화 단백질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 있는 생물 보호 기능을 갖고 있는 부동화 단백질(Anti-Freeze Protein, AFP)과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 이종 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 및 대량 생산이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거미독, 전갈독 단백질 개발 및 대량생산에 성공에 이어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와의 이종 간 하이브리드 단백질까지 개발에 성공하며 화제가 된 국내 최대 단백질 신소재 보유 기업 넥스젠바이오텍이 다시 한번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으로도 유명한 넥스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소재 부동화 단백질 하이브리드는 최근 국제 화장품 원료집 (Trade name: NEX-EAFPSR, INCI name: sh-Oligopeptide-1 sr-Sea Raven Polypeptide-1 와 Trade name: NEX-EAFPOP, INCI name: sh-Oligopeptide-1 sr-Ocean Pout Oligopeptide-1 Dipeptide-39)과 피부 주름 개선 및 항노화 기능이 우수한 신소재 화장품 원료로 국내 특허 등록(국내 특허 제 10-1678392호)을 완료했다.

 
 
넥스젠바이오텍에 따르면 부동화 단백질은 대부분 극지에 생식하는 어류나 절지동물에서 발견되며 체액의 빙점을 저하시키는 단백질로 얼음의 결정의 표면에 결합하여 결정의 성장을 저해하는 단백질이다.

부동화 단백질은 세포 내의 삼투압 유지, 호르몬, 지방산 등의 운반 및 pH 완충제로서 작용하여 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있는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

넥스젠바이오텍은 부동화 단백질의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이종 생물간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를 융합하여 피부 세포 보호 및 세포 증식 효과가 우수한 부동화 단백질 하이브리드를 개발했다.

또한 부동화 단백질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능, 즉 자유라디칼 소거능이 우수하여 항산화, 항노화, 미백 등의 기능을 가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넥스젠바이오텍은 이번 발명으로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의 피부 재생 기능과 함께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과가 현재 화장품 업계 신소재 부재에 대한 획기적인 문제점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은 매년 약 50여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여 스킨케어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2016 세계 최초로 해파리-인간 이종간의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과 거미독 단백질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여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201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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