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협업·신원료·새 사업모델 결합한 '제네르떼' 론칭

 
 

한국화장품이 웰에이징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표방하는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제네르떼(Generte)를 론칭한다. 제네르떼는 4월 7일 삼성동 안테나샵 오픈을 시작으로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화장품은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 관련 특허등록(피부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의 정보제공방법 및 시스템/특허 제 10-0874825호)을 마쳤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 끝에 제네르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네르떼(Generte)'라는 이름은 유전자를 뜻하는 'gene'에 'forte(강점)'와 'art(예술)'을 결합한 것으로, 내 피부에 꼭 맞춘 웰 에이징 뷰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마다 다른 유전자 정보와 현재 피부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기본 컨셉.

유전자 분석은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2000년부터 17년간 100만건 이상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조기 발견과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온 미래의료재단과 조청밀 유전자 분석기관인 더젠바이오주식회사, 아시아 최대 유전체 DB를 구축하고 있는 와이디생명과학,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리드림피부과가 저마다의 노하우로 유전자 분석 및 제네뜨레 개발에 참여했다.

고객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타고난 피부를 분석한 후 그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진단을 통해 120가지 조합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맞춤 솔루션 화장품을 제공받게 된다.

개별 맞춤형 솔루션은 주요 관리 제품 1개와 추가 관리 제품 2개를 조합하는 형태로 구성되는 안티에이징 솔루션과 피부 타입에 따른 에센스 3가지, 크림 3가지를 조합하는 형태로 이뤄져있다.

안티에이징 솔루션은 각각 모이스처라이징, 화이트닝, 안티링클, 포어케어 기능을 지닌 4가지 개별 앰풀 형태다. 이들 4가지 안티에이징 솔루션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임상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했다.

고객 맞춤형 관리는 단순 화장품 제공으로 끝나지 않는다.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인 진마스터(Gene master)가 3개월 마다 고객의 피부를 진단·관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제네르떼는 원료 차별화에도 남다른 공을 들였다. 모든 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시알릴락토스36SL™는 모유의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이다. 바이오기업인 진켐과 서울대학교 김병기교수팀이 효소를 이용해 양산에 성공한 성분으로서 국내서는 제네르떼가 독점 사용하기로 한 특허출원 물질이다.

유전자 정보 DB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와 신개념 뷰티 컨설턴트로서 진마스터를 앞세운 판매방식 또한 눈길을 끈다.

한국화장품은 제네르떼 론칭을 위해 국내 최초 세일즈맨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서 웅진그룹의 영업신화로 일군 주역으로 알려진 두진문 사장을 영입했다. 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인 퍼스트에버 사업단을 출범, 역량 강화에 나선다.

퍼스트에버 사업단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 대면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이 가진 피부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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