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살린 러닝화 내놓은 스포츠 브랜드에 아웃도어 브랜드 아쿠아슈즈로 도전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초 국내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잇달아 콜라보레이션 신발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시즌과 함께 러닝화와 아쿠아슈즈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이 잇달아 러너의 안전성을 고려한 기능에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개성 살린 디자인의 러닝화를 출시한데 이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아쿠아슈즈를 선보이고 있는 것.

스포츠 웨어와 아웃도어가 셔츠와 바람막이 등으로 일상복 시장에서 기능과 편안함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신발도 한층 강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편안함은 발끝에서~” 스포츠 브랜드 러닝화 러시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은 앞 다투어 기능과 디자인을 무기로 내세운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아식스 코리아는 최근 뛰어난 안정성과 편안함으로 전 세계 러너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대표 프리미엄 러닝화 젤 카야노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GEL-KAYANO 24 (젤 카야노 24)’를 출시했다.

젤 카야노 24는 아식스 안정화 카테고리 최상위 제품으로 특히 젤 카야노 시리즈는 국내 러너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한 아식스의 대표 러닝화다.

뛰어난 안정성으로 일반 러너 및 러닝 시 발목이 안쪽으로 심하게 꺾이는 과내전 성향의 러너에게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젤 카야노 24에는 발뒤꿈치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X자 형태의 ‘메타 클러치’를 배치하여 착지 시 뒤꿈치에서 발목까지 잡아주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또한 메쉬 내측에 보강 패널을 적용하여 홀드성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기존 제품 대비 전족부의 면적을 늘려 착화감 또한 향상 시켰다.

뿐만 아니라 반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솔 소재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젤 카야노 24’ 인솔에 적용된 ‘X-40’ 소재는 일반 오소라이트 소재의 인솔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쿠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여 쾌적한 러닝을 도와준다.

그 밖에도 러닝화 갑피에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적용하여 편안한 착화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아식스는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도 선보였다. 새털구름에서 영감을 받아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디자인된 ‘젤-케눈’을 출시한 것.

이 제품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의류와 자유롭게 매칭이 가능하며 아식스 고유의 충격흡수 소재인 GEL을 이전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 극대화 시켜 제품에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반발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젤-케눈’의 오소라이트 라스팅과 인솔에 적용된 ‘X-40’ 소재는 일반 오소라이트 소재의 인솔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쿠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여 쾌적하고 안정적인 러닝을 도와준다.

 
 
리복도 일상 속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러닝화로 기능과 스타일간의 경계를 허물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프린트스무스 클립 울트라니트(Print Smooth Clip Ultraknit)'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량성 니트 소재의 갑피는 최신 트렌드에 어울리는 세련된 핏을 제공하며 뛰어난 지지력과 통기성을 모두 충족시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상태유지를 도와준다.

밑창은 러닝 시 발이 받는 압력을 고려한 프레셔 맵핑(Pressure Mapping) 기술을 적용해 발의 모양에 따른 정확한 쿠셔닝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바깥 밑창의 탄력 있는 홈은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해 발에 편안한 착화감을 더해준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된 TPU 힐 클립은 단단한 고정력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발과 신발이 하나가 된 듯 한 완벽한 착용감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2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함께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울트라부스트 팔리 /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의 새로운 컬러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러닝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되었으며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도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어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기능도 눈길을 끈다. 최상의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자랑하는 ‘부스트’ 미드솔을 바탕으로 팔리 오션 플라스틱TM’(95%)을 원사로 짜 제작한 '프라임 니트’를 소재를 갑피로 적용, 비교할 수 없는 가벼움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앞발과 뒷발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토션 시스템’과 유연한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적응력을 최적화하는 스트레치웹 아웃솔에는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구성 강한 컨티넨탈 러버(특수 고무)를 적용해 미끄러짐을 최소화 했다.

 
 
여성 러너들만을 위한 새로운 컬러의 여성 전용 러닝화 ‘울트라 부스트X’도 눈길을 끄는 아디다스의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발 갑피와 미드솔 중간 사이를 띄운 독특한 구조의 ‘어댑티브 아치(Adaptive Arch)’를 적용, 여성의 발 모양에 맞춤화 된 듯한 핏을 제공해 러닝 중 다양한 변환에도 뛰어난 적응력을 제공하며 아라미스(Aramis)라는 모션 캡쳐 장비를 통해 발의 모든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착화감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독일 아웃솔에는 뛰어난 신축성의 ‘스트레치 웹’과 명품 타이어사 컨티넨탈(Continental)의 고무가 사용되어 뛰어난 접지력으로 여성 러너들의 안전한 러닝을 돕는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시크하면서도 청량감을 띄는 매력적인 블루 컬러를 적용, 운동 할 때뿐 아니라 일상화로도 제격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수륙양용템~” 아웃도어 브랜드 아쿠아슈즈 업그레이드
스포츠 브랜드들이 러닝화로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섰다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업그레이드된 아쿠아슈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더는 최근 운동화 형태로 활동성을 높인 멀티 아쿠아슈즈와 양말을 신듯 가볍고 밀착력이 우수한 스킨슈즈로 구성된 아쿠아슈즈 2종을 출시했다.

먼저 ‘슈마하’는 탁월한 접지력과 배수 기능으로 여름 내내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로 계곡이나 바닷가 등 물기가 많은 지형에도 밀착력이 뛰어난 더블유엑스 그립(WX-GRIP) 아웃솔을 적용해 미끄럼 없이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에 배수구를 늘려 땀이나 물을 빠르게 배출하고 통기성과 건조 기능도 우수하며 쿠셔닝이 좋은 중창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를 덜어주며 착탈화가 용이한 보아(BOA) 시스템을 탑재했다.

‘싱크로’는 발에 밀착해 신는 스킨슈즈형으로 여름철 워터스포츠나 워킹에 적합한 제품이다. 착용자의 발 사이즈에 맞춰 발등 조절이 가능한 밸크로 기능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바닥면과 측면에 배수 기능과 통기성을 높인 아쿠아 타입 창 구조를 적용해 시원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K2도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배수력, 통기성, 접지력을 갖춰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멀티 아쿠아슈즈’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K2 아쿠아슈즈는 ‘윈드 쿨(WIND COOL)’, ‘부프(BOOF)’, ‘레스큐 아쿠아(RESCUE AQUA3)’ 등 총 3종으로 인체공학적인 워터 드레인(Water Drain)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내부로 들어온 물은 빨리 빠지고 외부의 물이 내부로 차오르는 역류 현상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에프엑스그립(FX Grip)아웃솔 적용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생활에서도 전천후로 착용이 가능하다.

‘윈드 쿨’은 트레킹화 스타일로 전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하여 물빠짐과 속건 기능이 뛰어나며 ‘부프’는 최근 트렌드인 슬립온 스타일로 물놀이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수륙양용' 제품으로 실용적이다.

또한 ‘레스큐 아쿠아3’는 스킨슈즈 스타일로 경량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폴리에스터와 신축성이 좋은 원단이 적용됐으며 물빠짐이 우수한 러버솔이 적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발의 움직임에 맞게 설계된 발등 패턴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살레와에서 선보인 아쿠아슈즈 ‘오즈’는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심플한 운동화 디자인에 아쿠아슈즈의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다. 발뒤꿈치 부분을 접으면 슬리퍼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발 바닥은 배수기능이 탁월한 소재를 사용해 땀과 수분을 빠르게 배출해주고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는 역류현상도 최소화 해준다.

또한 계곡 트레킹이나 해변 등 젖고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걸을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밑창을 일정한 크기로 배열,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이스텝(Jstep)’기술을 적용했다.

밀레는 최근 수상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워터슈즈 '헬리움 트래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운동화 형태의 워터슈즈로 샌달 타입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지녔다. 계곡, 해변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 착용하다가 지상에서도 그대로 신고 활동할 수 있다.

신발 전면에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스판 메쉬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이다. 밑창은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수중 활동에 용이하도록 했다.

 
 
레드페이스는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자랑하는 아쿠아 샌들인 ‘루비콘 오토 맨 샌들’, ‘로체 샌들’, ‘라이트 캘리 우먼 샌들’ 3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자체 개발한 기술인 ‘콘트라 릿지 프로 워터 아웃솔’을 사용해 젖은 지면에 최적화된 접지력과 내구성을 자랑해 여름철 하이킹 및 바캉스에 적합하다.

‘루비콘 오토 맨 샌들’은 안정성을 고려한 디테일한 디자인들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사용해 샌들의 끈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으며 ‘로체 샌들’은 남녀공용 아웃도어 샌들로 슈즈의 장점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샌들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하여 신속한 배수성와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라이트 캘리 우먼 샌들’은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캐주얼한 코디에 착용가능한 여성용 아쿠아 샌들로 인젝션 파일론을 미드솔 전체에 사용하여 경량성과 쿠셔닝이 좋으며 신발 앞부분에는 토캡으로 발가락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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