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연출 다양화되면서 관련 제품 인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스페인 여성들의 눈썹 연출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스페인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페인 여성들의 눈썹 연출에 대한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한류 메이크업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페인은 여성들은 그동안 건강한 피부색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호해 왔으며 보다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광대뼈를 강조하고 그에 맞는 정갈하게 잘 정리된 아치형 눈썹을 연출했다.

이에 눈썹 정리법을 다룬 유튜브(Youtube) 동영상이나 블로거의 리뷰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고 과거에는 아치형으로 윤곽을 또렷하게 잡은 후 색을 채워 넣는 방식의 메이크업을 주로 소개됐다.

그러나 최근 한국 및 일본에서 전파된 내추럴 메이크업 및 간단 메이크업 툴이 전파되면서 눈썹을 위한 다양한 메이크업 방식과 툴이 이슈가 되고 있다.

현지 뷰티 정보지인 UPSOCL에 의하면 지난 2016년 본격적인 한류 메이크업이 시작되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썹 결을 따라 보다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하는 한국식 반영구 눈썹문신을 뜻하는 “#Microbladingcejas”라는 해쉬태그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타투식 아이브로우 화장품 등 보다 자연스럽고 빠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의 인기로 이어졌다.

타투형식의 아이브로우는 최근 스탬프 타입의 제품이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탬프처럼 눈썹라인에 제품을 찍어 한 번에 눈썹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눈썹가발도 눈썹 숱이 적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눈썹 모와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고 후면의 접착면을 이용해 본인 눈썹 위치에 부착만 하면 되는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기존에 눈썹 모가 얇거나 숱이 적은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눈썹 결을 강조하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눈썹 가발을 통해 보다 빠르고 예쁜 눈썹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제품들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소비자가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한다면 성숙도가 높은 국가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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