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브라, 원더데이 이색 이벤트로 ‘70억’ 대박 매출 기록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엠코르셋의 브라 브랜드 원더브라가 지난 8월 초 진행한 ‘원더데이’ 프로모션의 매출을 발표하면서 브라데이라는 새로운 속옷 마케팅 시즌이 생겨날 전망이다. 

원더브라가 브라컵을 연상시키는 숫자 8이 더블로 겹쳐지는 8월 8일을 기념하며 원더브라에서 고안한 날인 ‘원더데이’ 이벤트 진행 결과, 무려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한 것.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8월 6일에는 GS샵을 통한 홈쇼핑 특별방송에서, 8월 7일부터 일주일간은 원더브라몰 및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원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각 채널별로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원더데이는 원더브라만의 탁월한 더블 볼륨업 효과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만든 날로, 1년에 단 한번 만나볼 수 있는 50% 할인행사와 함께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해왔다.

올해의 경우 할인 프로모션 외에도 원더브라 SNS를 통해 원더데이의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 원더데이 인증샷 이벤트 등 타깃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또 하나의 스토리마케팅 성공 사례로 주목 받았다.

특히 4회째를 맞는 이번 원더데이에는 유독 강력했던 무더위에 매장 밖에서 기다리는 고객들이 지칠 것을 대비해 원더브라가 준비한 수박모양의 부채(일명 ‘수밖에 부채’)가 SNS에서 큰 화제를 얻었다.

고객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수박부채’ 이미지와 함께 원더데이 행사 정보를 서로 공유해, 행사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이어져 매출 증대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것.

 
 
이와 관련 엠코르셋의 김계현 부사장은 “원더데이가 SNS를 통해 소비자들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면서 함께 키워가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발전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유독 강력했던 열대야에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 트렌드를 접목한 사은품인 ‘수밖에 부채’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순한 할인행사가 아닌 소비자가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획 이벤트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에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직접 명동 매장을 방문해 첫 개최를 축하하며 화제 속에 시작된 원더브라의 원더데이 이벤트는 이후에도 원더브라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매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작년부터는 알리바바 티몰에서 왕홍과 함께한 원더데이 생방송, 로이킴과 함께한 게릴라 명동어택, SNS를 통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할인행사 외에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해 원더데이를 알리는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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