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3가 도심권50플러스 이모작인생학교서 ‘조동익 특강’

▲ 강의 중인 조동익 강사.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실증적 사례를 통한 강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강의 중인 조동익 강사.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실증적 사례를 통한 강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남아있는 여생(餘生)을... 아름다운 인생인 여생(麗生)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이런 문제를 의미 있게 풀어보는 전문가의 인생강좌가 서울 종로3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도심권50플러스 이모작인생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열리고 있다.

강사는 삼성그룹 엔지니어 출신 조동익 씨(60). 45세에 사오정으로 명퇴한 그가 두 번의 사업실패 등을 겪으면서 체험한 생의 현장과 실체를 ‘꼰대와 멘토, 기로에 선 중년인생 사용법’이라는 제목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분석한다.

22일 열린 첫날 강의에는 40~60대에 걸친 20여명의 중년들이 수강신청을 했다. 1강 주제는 ‘향기 나는 인생2막이 되려면?’

이에 대해 조동익 강사는 인간을 발효형과 부패형의 두 종류로 구분, ‘준비하는 자’인 발효형에게는 향기가 풍겨 꽃과 나비가, ‘준비하지 못하는 자’인 부패형에게는 악취가 풍겨 파리와 모기가 몰려든다고 지적하고, “성찰(省察)을 통해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필수적으로 가질 것”을 주문했다.

▲ ‘꼰대와 멘토, 기로에 선 중년인생 사용법’ 강의가 진행 중인 서울 종로3가 도심권50플러스 이모작인생학교 강의실
▲ ‘꼰대와 멘토, 기로에 선 중년인생 사용법’ 강의가 진행 중인 서울 종로3가 도심권50플러스 이모작인생학교 강의실

강의에 참석한 정년퇴직자 김영환 씨(60. 서울 은평)는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실증적 사례를 통해 인생2막의 의미와 자세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과거형 인간인 ‘꼰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참석했다는 김수현 씨(60. 서울 송파)는 “은행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이후 새로운 삶을 기획하고 있는데, 좋은 소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의는 9월26일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순서별 일정을 보면 ▷2강 ‘자기성찰과 마음통하기’(8월29일) ▷3강 ‘타인 이해와 핵심 가치관 찾기’(9월5일) ▷4강 ‘꼴값(이름값+나이값+자리값)을 다하기(9월12일)’ ▷5강 나를 바로 세우고 평생 현역되기(나만의 일 찾기)(9월19일) ▷6강 시간 관리와 인생조감도 만들기(9월26일) 등.

수강료는 무료. 도심권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70-4949-9077(기획홍보팀).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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