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셀프 염모제 매출 전년대비 65% 성장 발표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샴푸 후 모발에 트리트먼트처럼 바르면 색이 바뀌는 단기 염모제 '컬러 트리트먼트' 제품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급성장한 것.
특히 이들 제품은 여름 시즌 집에서 홈케어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올 여름 시즌 좋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이 8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인 카테고리 중 하나가 헤어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염모제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예년보다 일찍 선선해진 날씨로 가을 스타일링에 대한 시기도 빨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작년에는 같은 기간 '브라운' 색상의 염모제가 매출 상위권이었지만 올해는 ‘애쉬브라운', '더스티애쉬’ 등과 같이 좀 더 어두운 '애쉬' 컬러가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애쉬'는 깊이 있는 색 구현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로 실제 애쉬 계열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염모제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손상 모발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염색모 전용 헤어 케어 매출도 덩달아 55% 증가했다.
염색 후 자극 받은 두피를 편안하게 하고, 손상 모발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라우쉬 아보카도 컬러-프로텍팅, 아로마티카 히비스커스 컬러 프로텍션 등이 인기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염모제의 시즌 트렌드 컬러를 발 빠르게 제안할 뿐 아니라 염색 모발 전용의 헤어 세정제 라인업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