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CPhI Korea 2017’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화장품 대표 원료사가 의약품 원료 분야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CPhI Korea 2017’에 참가해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것.

‘CPhI’는 10만명 이상의 제약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세계적인 제약전시회 로 올해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와 글로벌 전시회사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UBM)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 19개국, 175개 제약사가 참여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20년간 쌓아온 아미노산 제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혈압, 호흡기, 소화기,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병을 아우르는 품목을 소개했다.

ARB계 약물인 발사르탄, 올메사탄메독소밀, 로자탄칼륨과 CCB계 약물인 암로디핀베실산염까지 국내 1위 실적을 수성 중인 다양한 고혈압치료제와 업계를 리딩 하고 있는 호흡기 치료제인 에르도스테인 등을 소개한 것이다.

원료의약품에 대한 실질적인 거래로 이뤄졌다. 일본의 의약품 유통업체와 향후 호흡기 치료제에 수출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것.

또한 중국의 중간체 공급업체들과 상호 기술적 협력 관계를 맺고 시장 규모가 큰 원조 제품의 제네릭 약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여러 나라의 업체들이 당사의 제품에 관심을 표명해 향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술 교류도 활발히 하며 R&D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독일의 화학 기업에게 신규 반응 시약을 소개받고 대봉엘에스의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차별화된 소재 개발방안을 제안 받았다.

대봉엘에스 원료의약품개발정보부 김현철 부장은 “당사는 가격보다는 품질 경쟁을 하는 회사”라면서 “원료의 물리화학적 성질 조절을 통해 생산에 용이하고 생체이용률이 높은 원료를 개발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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