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 겨냥한 향수와 헤어 제품 등 출시 줄이어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반갑다~ 가을아!”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면서 가을 시즌을 겨냥한 화장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8월 5주차에는 가을 트렌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조화장품과 팩트, 헤어와 향수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었다.

가을 화장의 끝은 향수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향수 업계도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여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불가리는 밤의 여왕(The Queen of Night) 같은 대담하고 자유로운 여성상을 대변한 플로럴 시프레 계열의 여성 향수로 매혹적이고 자유로운 영원의 도시 로마의 밤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향수 ‘골데아 더 로만나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스민, 튜베 로즈, 블랙 머스크의 조화가 깊고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불가리만의 완벽한 프래그런스를 완성시켰다.

제품의 플라콩은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인 ‘세르펜티’를 블랙으로 표현하여 더 세련되고 도발적인 디자인으로 탄생되었으며 당당한 여성의 모습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는 볼륨감 있는 블랙 보틀이 세르펜티 장식과 어우러져 불가리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강조했다.

▲ 1.불가리 2.조 말론 런던 3.에르메스
▲ 1.불가리 2.조 말론 런던 3.에르메스

조 말론 런던은 전설 속 신비롭고 매혹적인 영국의 숲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오크 컬렉션(English Oak Collection)’을 선보였다.

소설 ‘로빈 후드’의 배경인 영국 노팅엄셔(Nottinghamshire) 셔우드(Sherwood) 숲의 깊은 곳에 자리한 오크 우드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은 오크 우드를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독점적 공법으로 향을 추출해 고귀하고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본연의 향을 더욱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따뜻하고 프루티한 ‘잉글리쉬 오크 앤 레드커런트’와 샤프하고 우디한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 두 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잉글리쉬 오크 앤 레드커런트는 숲을 비추는 햇살처럼 밝고 포근한 향이다. 고온에서 로스팅 한 따뜻한 오크 향을 베이스로 탐스럽게 익은 레드커런트, 신선한 로즈와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가 더해져 스모키하면서도 달콤한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은 바삭거리는 헤이즐넛에 감미로운 그레이프 르푸트, 우디한 베디버를 로스팅해 자연을 품은 흙내음을 느낄 수 있다. 수백 년 동안 전설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비로운 오크 나무를 향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고 고혹한 것이 특징이다.

에르메스도 대담한 참신함을 즐기는 에르메스와 친구처럼 나누는 즐거움, 젊은 여성들의 한결 같은 자유를 표현한 향수 ‘트윌리 데르메스(Twilly d’Hermes)’를 내놓았다.

조향사 크리스틴 나이젤이 젊은 여성들이 에르메스 까레 스카프로 즐겁게 장난하는 듯 한 신선함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 향수는 화이트 스파이스로 알려진 진저와 마음을 들뜨게 하는 향을 지닌 플라워 튜베로즈, 우아한 향의 샌들우드 세 가지 재료를 트위스트하여 가미한 제품이다.

또한 완전한 자유 속에서 창작된 트윌리 데르메스는 발랄하고 재미난 디자인의 병에 담겨 있으며 보틀 넥을 스카프처럼 감싸고 있는 컬러풀한 실크 리본은 트윌리 데르메스의 마지막 피니싱 터치로서 위트 있는 포인트를 상징한다.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세르주 루텐(Serge lutens)는 새로워진 100ml 라인 ‘컬렉션 누와’를 출시하며, 새로운 컬렉션 내의 신제품 ‘덩 드 레(Dent de lait)’를 함께 선보였다.

컬렉션 누와(Collection Noire)는 기존 베이지, 블랙 컬렉션의 향수들을 하나의 컬렉션으로 통합한 라인으로 기존 향들과 신제품인 덩 드 레(Dent de lait)까지 100ml 용량의 새로운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새로운 덩 드 레(Dent de lait)는 프랑스어로 젖니를 일컫는 단어로 조향사이자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르주 루텐의 어린 시절 느낀 어른이 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향수다.

향수의 이름인 ‘젖니’는 어린 시절을 나타내며, 젖니가 빠진다는 것을 어른이 되는 과정의 해석으로 탄생하였다.

아몬드 밀크와 코코넛, 캐시밀린, 소말리아의 유향을 담아내 상쾌하면서도 밀키하고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향으로, 세르주 루텐이 직접 고른 고급스러운 재료들로 이루어져 세르주 루텐만이 낼 수 있는 고급스러운 향을 선사한다.

“가을을 준비는 두피와 모발부터~”

 
 
두피와 모발 관리는 자칫 다른 관리에 밀려 소홀할 수 있지만 가을 환절기 두피와 모발 관리 역시 필수 항목이다.

실제로 8월 5주차에는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헤어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헤어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올리브영에서 직수입 판매 중인 이브로쉐는 샴푸 전 단계에 사용하는 헤어 오일과 자면서 관리하는 헤어 슬리핑팩으로 구성된 ‘호호바 리페어’ 헤어케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샴푸 전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리-워시(Pre-Wash)’ 트리트먼트 호호바 리페어 헤어 오일은 세정 시 발생되는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이색 제품으로 샴푸하기 10분 전 모발에 도포하고 미온수로 씻어낸 후 샴푸와 컨디셔너로 세정하며 기존에 없던 헤어케어의 기초 단계를 제시한다.

또한 호호바 리페어 헤어 슬리핑 케어는 잠자는 동안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을 관리하는 헤어 슬리핑 팩으로 자기 전 모발에 도포 후, 별도의 세정이 필요 없는 수면팩 타입으로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탄력 있는 모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토니모리는 순도 100% 녹차수와 녹차 유효 성분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헤어라인인 ‘닥터 포 베러(Dr.FOR BETTER)’를 새롭게 선보였다.

엄선된 녹차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을 담은 데일리 헤어 케어 제품으로 녹차 속 성분인 테아닌과 카테킨을 주성분으로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미스트 각 3종 구성의 2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테아닌 라인은 자극 받은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고 상쾌한 향으로 기분전환은 물론 스트레스 케어에도 도움을 주고 카테킨 라인은 연약한 모근과 두피 케어에 도움을 줘 자극 받은 두피에 보습과 영양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라벨영은 염색한 날, 바로 그날의 모발 색상을 그대로 오랜 시간 유지시켜주는 신개념 염색 전용 ‘쇼킹컬러감옥샴푸’를 내놓았다.

샴푸를 할 때 마다 색이 변하는 기존의 평범한 샴푸와는 달리 마음에 쏙 드는 색의 염색 모발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 주는 이번 신제품의 놀라운 비결은 3단계로 나뉜 샴푸 효과에 있다.

쇼킹컬러감옥샴푸는 거품을 내기 시작하는 1단계에서 약산성 마이크로 미세 버블이 머리카락 사이사이 빠짐없이 도포되어 꼼꼼한 샴푸를 돕고 2단계에서 거미실크단백질 성분이 모발 한올 마다 매끈한 코팅 보호막을 만들어 염색 모발의 표면을 완벽하게 감싼다.

이어 3단계에서는 컬러빠짐방지 성분이 다시 한 번 모발 전체를 덮어 완벽한 2중 보호막으로 염색을 지킨다.

머리를 감을수록 오히려 모발 한올 한올 컬러 방패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쇼킹컬러감옥샴푸는 사람의 두피, 모발과 흡사한 pH4.5~5.5 약산성 제품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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