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남성 모델 속속 등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뷰티 디바이스, 이제는 남자들이 들어요~”

최근 간편하게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 모델 지도에 변화가 찾아와 주목된다.

기존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grooming族)’ 등을 겨냥한 남성 모델 시대 개막이 예고된 것.

 
 
먼저 최근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를 출시하고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미국 다단계 기업 뉴스킨코리아는 배우 성훈을 모델로 발탁해 바이럴 영상 공개 등 다양한 마케팅에 들어갔다.

영상은 성훈의 완벽한 비주얼을 완성하는 비밀 아이템으로 에이지락 루미스파가 등장하면서 제품의 주요 특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에이지락 루미스파와 전용 클렌저인 에이지락 루미스파 트리트먼트 클렌저를 함께 사용하는 성훈의 모습을 통해 부드러운 실리콘 헤드로 건강하게 피부를 자극해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플라스마 피부관리기 브랜드 플라베네는 ‘궁셔리’로 불리는 예능 대세 이상민을 ‘플라스마 플라베네’의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플라베네는 영상을 통해 피부 살균 효과로 알려져 있는 플라스마 기술이 접목되어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디바이스라는 점을 어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주목 받은 유선호를 ‘클렌징 인핸서’ 뮤즈로 발탁하며 젊은 고객층에 어필하고 있다.

함께 공개한 바이럴 영상은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의 초능력 소년 선호가 친구들에게 예뻐지는 최고의 마법을 알려준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편 뷰티∙가전업계에 따르면 2013년 8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4년 만에 6배 가량 성장해 지난해 기준 4,7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현재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조원 가량으로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관련 시장 진출 기업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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