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2017년 KICOX(한국산업단지공단)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봉엘에스가 29일 열린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헌정식을 통해 대구 신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헌정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 300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대봉엘에스는 매출액, 수출액, 고용 현황, R&D투자율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될 수 있었다.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 13.6%, 영업이익 35.0% 상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발전해온 점, 3.8%가 넘는 R&D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성장성 역시 갖춘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인천시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표창, 2016년 행복한 중기 경영대상의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으로 공인된 우수한 고용 현황 지표는 선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봉엘에스는 클러스터 과제 지원, 기업 성장센터의 컨설팅, 수출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오한석 기업성장교육추진단 단장은 “대봉엘에스는 선진 기술로 글로벌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돼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헌정했다”며 “해당사의 제품과 기술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적극적인 원조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세계적인 자연주의 화장품 트렌드에 맞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화장품 원료를 80여 종 생산하고 있다.

해당 원료들은 전 제조과정이 제주에서 진행되며, 파라벤 6종,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벤조페논, 인공향, 광물성 원료, 동물성 오일, 타르 색소 등의 유해 성분을 배제한 7-프리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사는 최근 원료 의약품 특성상 복잡한 해외 수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설비와 제조 공정을 완성해 해외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2015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의약품 국제 품질기준인 GMP를 인증받았으며, 지난 4월 수출 전용 GMP 3실 완공으로 진해거담제 L-카보시스테인(L-Carbocisteine)의 제조 공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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