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러시아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이어 ‘벨라루스’ 진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동유럽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의 동유럽 시장 공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미샤가 러시아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이어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미개척 시장 중 한 곳인 벨라루스에 입성한 것.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위치한 동유럽 내륙 국가로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독립국가연합(CIS)의 창설을 주도했다.

2017년 기준 국민 총생산은 527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585 달러지만 최근 한국 화장품 수입이 늘면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지난해(1월~11월)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총 13만 8,000 달러로 2016년(2만 8,000 달러) 대비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최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2개의 미샤 매장을 오픈했다. 두 매장은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다나(Dana)몰’과 ‘자목(Zamok)몰’에 각각 문을 열었다.

 
 
 
 
특히 에이블씨엔씨는 벨라루스의 개인 소득이 높지 않아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미샤의 유리한 부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관계자는 “벨라루스 여성들은 특히 노화 방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타임 레볼루션과 수퍼아쿠아 라인 등 미샤의 뛰어난 스킨케어 제품들로 시장에 안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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