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부터 백화점까지’ 국내 대표 화장품 유통기업들 화해와 제휴 확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550만 다운로드, 월 11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종합 화장품 플랫폼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버드뷰가 서비스하는 화장품 정보제공 앱 화해가 화장품 유통에서도 큰 영향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업무 제휴와 정보 제공 등 화장품 업계의 도우미 역할을 해 왔던 화해가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며 국내 화장품 유통 환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영향력을 소개한 것.

발표에 따르면 화해는 최근 일년간 백화점, 헬스앤뷰티스토어(H&B), 온라인몰 등 국내 최대 화장품 유통기업 15개사와 협약을 맺고 총 30차례에 걸친 제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연간 100만명이 넘는 화해 사용자가 이들 제휴 혜택을 받아 화장품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리뷰 및 성분 데이터 등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화해는 사용자 85%가 구매력 높은 2030 여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남성사용자 수도 80만명에 달해 국내 화장품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남성 사용자가 사용하는 앱이기도 하다.

정보에 기반한 화장품 쇼핑을 즐기는 화해 사용자의 성향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타깃을 장점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뷰티 유통기업이 화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리브영, 롭스 등 2030 여성이 주요 타깃인 헬스&뷰티숍이 각각 화해와 전략 제휴를 진행했다.

제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해당 매장에서 화해랭킹 상위 화장품이 화해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를 만났다.

프로모션 결과 화해마크를 부착한 제품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평균 10% 높은 매출상승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 면에서도 150%로 증가한 유입량을 보이는 등 뚜렷한 ‘화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화장품 고객이 전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백화점 채널도 화해와 손을 잡고 새로운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 걸쳐 화해 단독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현대백화점에서 다시 한 번 단독 페어가 열렸다.

한 백화점의 경우 화해 사용자 방문선물로 준비한 5만개의 화장품 샘플이 단 5일만에 소진됐다. 이들 백화점과의 공동페어 프로모션에 참여한 화해 사용자는 총 15만명으로 집계됐다.

명품화장품 유통 강자인 대형 온라인몰도 사용자 확대를 위해 화해 제휴를 진행했다. 지난 한 해 롯데닷컴, AK몰, 더현대닷컴 등 백화점 온라인몰이 연중 화해 전용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매달 정해진 기간에 오픈 되는 온라인몰 제휴 이벤트는 화해 내에서도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연간 80만명이 넘는 화해 사용자가 이들 온라인몰 제휴 이벤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버드뷰 정윤진 마케팅 팀장은 “화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화장품 플랫폼인 만큼 다양한 소비자층이 어떤 채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더라도 화해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화장품 소비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열린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화해는 화장품 시장에서 폭넓은 사용자 접점을 만들고, 화장품 소비자의 쇼핑경쟁력 향상과 화장품 시장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혜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화해는 품질 좋은 화장품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사용자 리뷰 기반 큐레이션 커머스 ‘화해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진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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