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글로벌의 유아입욕제 ‘릴리소다’ 업그레이드, 피플파이의 ‘아이온팩’ 제품 확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숨은 강자들이 새로운 업그레이드 제품과 라인 확장을 통해 한단계 진화된 2018년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언론에는 많이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마니아층 소비자들을 구축하며 꾸준한 성장세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지만 강한 틈새 공략 브랜드들이 한단계 진화된 제품 출시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

 
 
먼저 유아입욕제 ‘릴리소다’로 많은 마니아층 고객을 갖고 있는 상아글로벌이 2018년 신제품 ‘릴리소다미니’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신제품의 기존 ‘릴리소다’와 차별점은 우선, 정 크기가 약 1/3 정도로 작아졌다. 기존 릴리소다 1정의 크기가 20g이었던 것에 반해 릴리소다미니는 말 그대로 릴리소다의 특징과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즈를 줄여 7g으로 출시한 것이다.

사이즈는 축소되었으나 활용성은 확대되었다. 입욕뿐 아니라 간단한 부분 목욕이나 세안에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과 좀 더 간단하게 휴대하여 사용하고 싶은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두 번째 특징은 향이 더해진 것이다. 기존 릴리소다가 무향인 것에 반해 ‘릴리소다미니’는 코코넛 향, 레몬버베나 향, 무향 등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목욕을 하면서 향기를 통한 힐링 효과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존 릴리소다에 보습과 진정에 좋은 성분들이 추가되었다. 피부 진정과 피지개선, 트러블 방지에 효과적인 호호바오일과 피부 유수분 밸런스와 피부 보습을 더해주는 달맞이꽃오일, 스윗아몬드오일 등이 더해졌다.

사실 릴리소다는 지난 2016년 1월 출시 이후로 약 1년 동안 유아입욕제 부문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했고 70만정 이상 판매 성과를 올린 브랜드다. 또한 네이버쇼핑, 쿠팡, 위메프 등에서 구매자 만족도 평균 98% 이상을 받으며 많은 마니아층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 이른바 ‘메디컬허브 훈증(薰蒸) 시장’을 만들어 낸 메디힐리로 유명한 피플파이도 허브온팩과 허리온팩에 이어 세 번째 라인 제품으로 허브의 따뜻한 기운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열 안대 ‘아이온팩’을 내놓았다.

아이온팩은 눈의 구조, 혈관과 근육의 위치를 연구해 C자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눈 주변의 혈관과 근육을 따뜻하게 데우면서도, 열에 약한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가운데는 비운 최적의 디자인이다.

찜질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43℃로 안구에 지방을 공급하는 마이봄샘을 부드럽게 자극해준다. 이렇게 막혀 있는 비정상적인 기름을 녹여주면, 마치 스팀을 한 것 같은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20여 분간 온열 마사지를 하면 눈물막의 지질층이 두꺼워지고 분비량이 늘어난다”는 미국 안과의사협회의 하버드 의대 연구논문이 2003년에 발표되기도 했다.

단순히 뜨겁기만 한 게 아니라, 네 가지 허브가 포함되어 있어 숙면을 유도하는 힐링 효과도 있다. 아이온팩에 포함된 허브인 ‘메리골드’는 눈을 보호하는 성분인 루테인이 풍부하고, ‘아이브라이트’는 비타민 A와 C의 눈 흡수를 돕는다. 또한 ‘라벤더’는 두통을 줄여주고, ‘카모마일’은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

메디힐리 브랜드 역시 많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 최초의 여성 생리통 완화 제품인 ‘허브온팩’으로 2015년 론칭과 함께 헬스&뷰티숍 올리브영에 입점하며 마니아층 고객을 확보해 지난해 홈쇼핑 론칭, 이마트 입점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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