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이어 에스트라도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인증 허가 획득 화장품 탄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바이오, 제약 등 실제 효능, 효과를 강조하는 고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들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이 의료기기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가 화장품 산업 활성화에 나서며 그동안 의약외품으로 규정, 관리되어 오던 제품들을 화장품으로 전환하며 기존 3개에 불과하던 기능성화장품이 올해부터 9개로 늘어난 것에 이어 의료기기 제조인증 허가 획득 화장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일례로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메디컬뷰티 전문 브랜드로 육성 중인 계열사 에스트라(구 태평양 제약)의 대표 라인인 아토베리어의 신제품 로션∙크림 MD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은 3월 2일부터 의료기기인 아토베리어 크림 MD, 로션 MD로 판매되며 병의원에서 정식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발표에 따르면 ‘아토베리어 로션 MD’와 ‘아토베리어 크림 MD’ 두 제품은 건조한 피부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의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투명 창상피복재’로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트라가 공동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라고 하면 일종의 기기를 연상할 수 있지만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제의 경우 피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물리/화학적 원리라고 이해되며 현재 의료기기 품목 군으로 지정되어 있어 앞으로 화장품 분야의 관련 제품 출시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에스트라의 이번 제품 인증에 앞서 네오팜의 '제로이드 인텐시브 크림 MD'와 '제로이드 인텐시브 로션 MD'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제품으로 의료기기 인정을 받아 종합병원 뿐 아니라 전국 피부과, 소아과 등 의원으로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국내 보습제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으며 의료보험 인정 비급여 품목에 해당되어 두 제품 모두 의사의 처방이나 추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완료한 아토베리어의 신제품 로션∙크림 MD 역시 마찬가지.

이와 관련 아토베리어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소연 PM은 “이번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제조품질관리 및 안정성이 강화돼 더욱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올 한 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피부로 케어 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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