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특화 성분 강조한 상반기 주력 제품 출시 잇달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3월 2주차에도 화장품사들의 상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팩과 클렌징, 선케어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보습과 미백, 안티에이징 관련 각사의 주력 제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었으며 특히 다양한 기능과 특화 성분을 내세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과 여성의 날을 겨냥한 제품도 눈에 띄었다.

상반기 주력 제품들, ‘기능 + 성분’으로 승부
3월 2주차에는 환절기 시즌을 겨냥한 보습 관련 제품들과 민감한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광채 피부 연출을 위한 톤업, 그리고 항산화 과를 통한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라네즈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워터뱅크 에센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는 2002년 런칭 후 17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아온 수분 에센스로,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는 라네즈의 독자적인 ‘오션브루’ 공법으로 케일, 가든 크레스, 비트, 브뤼셀 스프라우트, 아티초크, 라마빈 등에서 추출한 ‘그린 미네랄 워터’를 사용했다.

저온에서 추출한 ‘그린 미네랄 워터’는 수분 충전 및 장벽 회복을 도와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라네즈만의 워터지퍼 기술로 수분을 꼭 잡아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준다. 바르는 순간 수분이 터지는 ‘워터 스플래쉬’ 포뮬러는 높은 수분감과 보습감을 부여한다.

 
 
프리메라는 맨 워터리 라인의 수분 솔루션인 워터 포스TM(Water ForceTM)를 담은 남성 화장품 ‘맨 워터리 플루이드’를 내놓았다.

농축된 미네랄을 함유한 워터와 치마버섯 다당체 성분의 복합체인 워터 포스TM는 면도, 세안 등으로 거칠어지고 건조해진 남성의 피부에 강력한 수분을 전달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하여 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칙칙해진 남성 피부에 생기와 윤기를 선사한다.

파라벤, 동물성 원료, 인공향 등 인위적인 화학성분 5가지를 제외한 순한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네슈라화장품은 미백에 주목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백영양제 ‘엘시스테인’을 함유한 ‘시크릿에이지 슈멜츠 EX 엘시스테인’을 출시한 것.

미백임상 최초로 실시된 기미 요요현상 방지, 다크서클 개선 등 13가지의 임상을 통해 출시 전부터 효능이 입증되며 큰 화제를 얻은 이 제품은 피부미백과 재생에 강점을 지닌 엘시스테인 성분을 주성분으로 화이트닝 코렉터와 피부재생에 탁월한 볼륨 리액티베이터가 각각 듀얼용기로 구성되어 기미∙미백크림과 주름∙재생크림의 두 가지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엘시스테인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글루타치온 생성을 도와 피부미백과 피부재생에 큰 효과를 제공하는 성분으로 그 효능이 SCI급 논문을 통해 증명되었다.

시크릿에이지 슈멜츠 EX 엘시스테인에는 이와 같은 강력한 미백효과 성분인 엘시스테인, 트라넥삼산, 글루타치온이 화이트닝 코렉터 크림에 30,000PPM 함유되어 기미와 잡티를 케어해 준다.

또한 신데렐라케어,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으로 배합된 네슈라화장품만의 독자 원료인 CW콤플렉스가 70,000PPM 함유되어 강력한 미백과 항산화 효과를 보여준다.

 
 
리엔케이는 칙칙한 피부를 생기 있고 매끄럽게 바꿔주는 ‘래디언스 컬러 크림 EX(빛크림 EX)’를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13년 론칭 이후 100만개 이상 판매돼 누적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한 리엔케이의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일명 ‘빛크림’으로 불리는 ‘미라클 래디언스 컬러 크림’의 휴대용 버전 제품이다.

미라클 래디언스 컬러 크림에 대한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가격적 부담을 낮추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30ml 소용량으로 편의성을 높여 온라인 몰로 확대 출시됐다.

또한 이 제품은 분홍빛 크림으로 피부에 가볍게 닿아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표면을 즉각적으로 채워 매끈하고 굴곡 없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톤업 크림으로 피부에 반사판을 댄 듯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효과를 제공해준다.

또한 이집트 천연 약용 식물인 딜(Dill)에서 얻은 성분과 비피더스 균의 발효물을 용해해 얻은 비피다 발효 용해물이 함유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안티에이징에 중점을 둔 제품도 있다.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백모란과 녹차 다당체 성분이 젊은 피부의 활력을 선사하는 유스 레볼루션 콜렉션(Youth Revolution Collection)을 새롭게 출시했다.

컨센트레이터, 크림 & 마스크, 마스크 3종 구성이며 이들 제품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축적되는 에이징 더스트TM(Aging Dust™)를 케어해주고, 피부 정화작용을 통해 지친 피부에 활력과 빛을 선사한다. (에이징 더스트`™ : 피부 칙칙함을 유발하고 부드러움을 저하 시키는 피부 당화, 탄력을 저하 시키는 산화 물질, 색소 침착으로 인한 불균일한 피부톤 등 세 가지 노화 요인)

봄이 시작되는 춘분 무렵 단 한 달 동안만 꽃을 피우는 백모란은 꽃 중의 왕(花中之王) 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기품을 지닌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귀한 백모란이 가진 피부 항산화 효능 성분을 고농도로 추출하기 위해 24시간동안 저온에서 우려내는 저속 추출 방식을 거쳐, 다시 5회에 거듭하는 정제 등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백모란을 담았다.

이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만의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한 녹차 다당체 성분을 함유해 피부 정화에 도움을 준다.

대표 제품인 컨센트레이터는 백모란의 항산화 성분을 녹차 다당체와 사용 직전에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듀얼링™ 컨테이너가 특징이다.

용기 입구 부분을 트위스트하면, 하부의 녹차 다당체 베이스와 상부의 백모란, 비타민C 유도체가 서로 혼합된다. 스포이드 타입이라 원하는 부위에 손쉽게 양을 조절해 바를 수 있다.

특화 제품으로 틈새 공략

 
 
3월 2주차에도 특화 제품을 통해 틈새를 공략하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나왔다. 우선 아이소이는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아이소이가 천연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시카고(CICAGO)’를 새롭게 론칭한 것.

브랜드 네임은 상처, 손상, 흉터를 뜻하는 ‘시카(CICA)’에 민감피부와의 영원한 이별을 염원하는 ‘고(GO)’를 더해 ‘하이퍼 민감피부와 이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시카고 제품은 뱀약초(사상자 추출물), 세리신 등 피부진정 및 손상복원에 탁월한 동서양 대표 성분을 블렌딩해 특허출원 한 ‘시카고 콤플렉스(CICAGO Complex)’를 시그니쳐 성분으로 하고 있다.

그중 뱀약초는 본초강목에서 크게 유행한 피부병을 잠재운 약초로 소개될 만큼 피부진정에 탁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의 제품은 총 5종으로 제품 모두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로 통과했으며 성분의 경우 EWG 그린등급이라 하더라도 자극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모두 배제해 민감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블라이드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카테고리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스킨케어와 동시에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는 ‘인비트윈(INBETWEEN) 라인’을 선보였다.

이 라인 제품들은 안티폴루에이징(Anti-Polluaging)에 대응하는 특허 원료인 토마토 추출물 리코스킨 디펜스(Lycoskin Defense)를 첨가하여 도시 오염노화에 대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메이크업 프렙 에센스’는 ‘#필름에센스’라는 애칭으로, 메이크업 전 필름 코팅막을 형성하여 메이크업의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이고 클렌징 시에도 필름 코팅막과 함께 메이크업을 쉽게 제거하고 착색을 방지하며 미백, 주름개선 기능이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또한 스킨케어와 프라이머의 기능을 합친 ‘프라이밍 크림 트리오’는 광채, 생기, 발색 메이크업을 위한 다양한 피부 연출을 도와준다.

 
 
화이트데이와 여성의 날을 겨냥한 의미 있는 제품도 등장했다. 러쉬(LUSH) 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탕처럼 달콤한 ‘러브 에디션(Love Edition)’을 한정으로 출시했다.

2018년 러브 에디션의 모든 단일 제품은 포장재가 필요 없는 네이키드(Naked) 형태가 특징이다. 이는 러쉬가 환경을 위해 포장쓰레기를 줄이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패키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결과다.

별도의 포장이 없이 제품 고유의 로맨틱한 향기와 색감을 엿볼 수 있어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이번 에디션은 총 21종으로 단품 14종, 기프트 세트 4종,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 ‘낫랩(Knot Wrap)’ 3종으로 구성된다.

그 중 하트를 담아 욕조를 떠다니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채워줄 배쓰 밤 ‘러브 보트’와 매혹적인 장미 향기로 기존 배쓰 밤의 약 5배 크기 ‘자이언트 로즈 밤 쉘’ 쉐어 버터를 더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줄 고체 샤워젤 ‘텐더 이즈 더 나잇’ 입술 모양의 워시 카드 ‘키스 미 퀵’ 등 로맨틱한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록시땅은 UN 지정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울트라 소프트 애프리콧 프래그런스 솔리데리티 밤’을 내놓았다.

페이스, 바디, 헤어에 모두 사용 가능한 애프리콧향의 멀티밤으로 제품에 새겨진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디자인은 서아프리카의 전통 ‘왁스프린트’ 무늬에서 영감 받았으며 왁스 프린트 패브릭은 아프리카 전통과 역사가 깃들어 번영한 삶을 준다는 의미로 단순한 의복용이 아니라 삶의 가치, 지위 또한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모든 판매 수익의 100%를 부르키나파소의 여성 리더십을 육성시키는 NGO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미쟝센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의 디자인을 담은 ‘퍼펙트 세럼’ 한정판을 선보였다.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헤어 세럼 최초로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2017년 12월 기준)

아르간, 카멜리아, 호호바, 코코넛 등 7가지 오일 성분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 사용 3일 후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선사한다.

모발 상태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오리지널’ 세럼 외에 고농축 영양 오일이 함유된 ‘극손상 리치’ 세럼,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가볍게 케어하는 ‘산뜻 라이트’ 세럼 등 총 세가지로 선보여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