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2018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조사 실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국내 화장품 기술 수준은 세계 기술 선진국 대비 몇% 수준의 격차를 갖고 있을까.

2014년 이후 2018년 현재까지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의 성장세와 취약부분을 동시에 알아보는 조사가 진행될 예정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2018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을 전한 것.

이미 사업단은 2014년 실시한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80.1%, 기술격차는 4.8년으로 2007년의 67.4%, 5.2년에 비해 상당히 발전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국내 화장품 산업은 그동안의 무역적자상태를 벗어나 2014년을 기점으로 무역흑자 산업으로 발돋움 하였다. 2017년에는 수출 49억 5천만달러를 넘어 2013년의 12억 3천만 달러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조사 결과에서는 해외 선진국들과의 기술 격차가 크게 줄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단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기술수준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그동안의 화장품 기술의 변화를 반영하여 2014년도의 기술수준조사모형을 점검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장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답변이 일정 범위 내로 수렴되도록 하는 델파이 기법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소재, 제형, 평가, 용기용품의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각 분야에 대해 ‘세계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우리나라의 기술수준과 기술격차,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 두 가지 영역에 대하여 진행되며 각 전문가는 본인이 전문성을 가진 1~2개 분야에 응답하게 된다.

사업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품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성과를 평가해보는 것과 더불어 차기 화장품 R&D 지원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사업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기술수준조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며 2회 설문에 성실히 참여한 전문가에게는 소정의 보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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