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상장으로 화제가 된 애경산업이 2017년 실적을 발표하며 상장 이유를 대신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017년 연간실적이 매출액 6,28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사업이 급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24.1%, 영업이익 24.4%, 당기순이익 76.6% 성장을 만들어 낸 것.

특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101.3% 성장하며 매출비중이 43.3%까지 확대되어 눈길을 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비중은 2015년 13.4%에서 2016년 26.7%, 2017년 43.3%로 빠른 속도로 확대되며 최근 화장품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매년 개선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다양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출도 74.3% 성장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해외매출비중도 2016년 10.6%에서 2017년 14.8% 확대됐다.

중국 수출 역시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1.2%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 현지 직접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한 것.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AGE 20’s의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가 지난해 파운데이션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한 애경산업은 이를 위해 2분기에 신규 화장품 브랜드 ‘FFLOW(플로우)’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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