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보이는 주력제품부터 리뉴얼, 신규 론칭까지 야심작들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처음으로, 처음처럼, 처음이라서...”

하루에도 수백, 수천가지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는 화장품 업계에도 늘 처음이라는 단어는 기대감과 함께 두려움을 동반한다.

2018년 3월 5주차에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상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각사들의 주력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브랜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인을 선보이고, 어떤 브랜드는 기존 스타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았다. 또한 어떤 기업은 한국 시장에 새롭게 론칭됐고, 또 어떤 기업은 자체 브랜드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처음으로 선보여 기대되고 처음처럼 인기를 모을 것인지 두렵고, 처음이라서 가슴 설레는 3월 5주차 스킨케어 신제품들을 만나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반기 야심작
3월 5주차 스킨케어 신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들은 상반기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야심작들이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발탁한 모델 송혜교를 앞세워 봄 느낌 가득한 야심작을 내놓았다.

출시와 함께 TV 광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설화수의 안티에이징 라인 ‘설린’은 ‘설린크림’, ‘설린수’, ‘설린에센스’ 3종으로 항산화, 항노화, 탄력 효능이 있는 녹매화를 공통적으로 함유하여 피부피로에 의한 노화를 다스리고 피부에 건강한 생기와 탄력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또한 메인 제품인 ‘설린크림’은 발아오방종실과 설화유백단을 더해 외부 유해 요인과 노화로부터 피부를 케어해주며 ‘설린수’는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향등열매 추출물을 함유하여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바탕을 완성해 준다.

또한 ‘설린에센스’는 발아오방종실 성분을 담아 건강하고 맑은 피부로 만들어주며 꿀처럼 영양감 있게 피부에 밀착되어 끈적임 없이 촉촉함만 남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설린 라인의 매화 향은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더해 부드럽고 맑은 기운이 차오르도록 해준다는 것이 설화수 측의 설명이다.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 마스크팩 브랜드들이 색조와 기초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라인을 론칭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힐이 엠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디힐이 앰플 하나만으로 완벽한 기초 피부관리가 가능한 ‘마스킹 레이어링 앰플’을 출시한 것.

하이드라샷(보습), 엑셀토닝샷(진정), 포어마이너샷(모공케어) 등 총 3종 구성으로 메디힐의 R&D 기술을 통해 가벼운 제형 속에 고농축 유효성분을 담아 피부에 연속적으로 덧바를수록 지속적인 수분감과 피부 밀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얇은 옷을 여러 겹 덧입어 보온 효과를 높이는 원리에 착안해 고농축 저분자 성분이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유효성분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레이어링 개념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제품은 세 번의 레이어링을 통해 각 단계 별로 앰플의 흡수를 촉진하는 부스팅(Boosting) 역할, 농축된 앰플의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하는 집중 케어(concentrating), 앰플의 효과를 더 오랜 시간 지속시키는 키핑(Keeping) 기능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별도 스킨, 크림 없이도 앰플 사용만으로 다음날 숙면을 취한 듯 매끈하고 환해진 피부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신제품은 피부 신진대사 주기를 반영하여 3주간 앰플을 이용한 스페셜 케어, 1주간의 리프레시를 할 수 있도록 28일 주기로 구성했다. 한 팩에 총 3개의 앰플이 담겨있으며 1개의 앰플은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해준 후 얼굴에 직접 약 45~60˚ 각도로 기울여 앰플용액을 양 볼과 이마 순으로 2~3 방울씩 떨어뜨리고 마사지하듯 가볍게 발라 흡수 시켜주면 된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상반기 야심작을 내놓았다. 우선 셀퓨전씨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진정 케어 라인 ‘포스트 알파(Post α) 스킨케어 라인 3종’을 출시했다.

포스트 알파(Post α) 스킨케어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지는 극민감 피부를 위한 진정 스킨케어 라인으로 아줄레놀™ 성분이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 보호해주며 열감, 홍조, 따가움 등 민감성 피부의 증상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급속 쿨링 진정 시트 마스크인 ‘퍼스트 쿨링 마스크’, 마이크로 진정 공법을 적용한 극민감 피부의 첫 진정 세럼 ‘퍼스트 큐어 세럼’, 홍조 케어에 효과적인 ‘카밍 다운 크림’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었다.

아벤느는 온천수가 함유되어 과다 피지로 인한 가로모공 뿐 아니라 트러블이 남긴 모공까지 저자극으로 쫀쫀하게 케어함으로써 이미 늘어난 모공과 트러블 및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되는 피지를 컨트롤하는 ‘클리낭스 스킨 리파이닝 세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공 축소와 탄력을 부여하는 P-레피닐 성분을 비롯해 과다 피지 생성을 조절하는 모노라우린, 트러블 후 피부 정돈 효과를 내는 엑스프레신 성분을 포함시켜 모공 확장의 before& after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아이 피부를 위해 성분 하나하나 따져 쓰는 엄마들을 위한 민감성 피부 전용 스킨케어 ‘아토 수딩 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니스프리가 엄마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감성 피부 자녀를 둔 ‘꼼꼼맘’을 모집하고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용 후 설문 조사까지 진행한 야심작으로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스킨케어 라인이다.

 
 

엄마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완성한 제품에는 ‘부드러운 발림성’, ‘산뜻한 흡수성’, ‘약산성 포뮬러’, ‘위생적인 사용법’ 등 엄마들이 원하는 조건을 고루 담았다.

또한 깨끗한 제주 자연에서 찾은 ‘석창포’로 원료도 엄선했다. 석창포는 고보습 진정 성분으로, 외부 자극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수분 공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보습에 탁월한 판테놀이 함유되어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처음 론칭처럼 사랑 받을까?
3월 5주차에는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선보인 스킨케어도 다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오템은 대표 수분 라인 ‘아쿠아수르스(AQUASOURCE)’의 2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워진 ‘아쿠아수르스 수분 젤 크림(AQUASOURCE GEL)’을 선보였다.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은 1998년 출시된 이래 혁신적인 젤 타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 수분크림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아쿠아수르스 수분 젤 크림’에는 비오템의 핵심 성분인 라이프 플랑크톤™과 함께 진귀한 보습 성분 아우라 잎(물냉이)을 담았다.

바르는 즉시 즉각적인 수분감을 선사하고 피부 속부터 촘촘히 수분을 쌓아 10일 만에 수분으로 가득 찬 맑은 수분 빛 피부를 완성해준다. 또한 하루 종일 마를 틈 없는 촉촉함을 지속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성분인 아우라 잎(물냉이)은 피레네 산맥 등지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NO.1 슈퍼푸드로, 고대 여성들의 천연 피부 케어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속 수분의 통로를 열고 수분 흡수력을 높여 강력한 보습과 맑은 수분 빛을 선사한다.

또한 함께 함유된 라이프 플랑크톤™은 프랑스 피레네산맥 온천수에서 발견한 성분으로 풍부한 미네랄과 생명력이 피부 진정을 도와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준다.

비오템은 아쿠아수르스 20주년을 맞아 ‘아쿠아수르스 밀키 로션(AQUASOURCE MILKY LOTION)’도 새롭게 선보였다.

혁신적인 밀크-인-워터 제형으로 강력한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 하루 종일 수분 가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쫀쫀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영양감을 전달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더시샘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시샘(C.SEM)은 ‘에이지 플랫 비타 스페셜 3종 세트’를 리뉴얼 론칭했다.

에이지 플랫 비타 스페셜 3종 세트는 릴랙싱 에센스와 워밍 세럼, 나이트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티에이징의 다섯 요소 (항산화, 미백, 주름, 보습, 영양)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솔루션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순수 비타민C는 섭취하는 것보다 피부에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공기 중에 쉽게 산화되는 성분에 대한 불안정성 때문에 화장품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시

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반 비타민C 화장품의 대다수가 순수비타민의 하얗고 투명한 색상이 아닌 노란 색상을 띄는 것도 비타민 C가 산화된 표식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샘화장품의 다양한 제품군에는 특허 받은 비타민 안정화 기술로 공기 중에 노출 되어도 산화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변색되지 않은 신선한 비타민C를 사용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노캡슐공법으로 피부 흡수가 잘 안되었던 비타민C의 단점을 해결하여 비타민 화장품의 효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 패키지는 이러한 순수비타민과 안티에이징을 위한 전성분들이 더욱 보강됐고, 기존의 레드 패키징에 골드 컬러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쏘내추럴은 스테디셀러 ‘세라 라인’ 3종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깊고 진한 보습효과를 가진 세라마이드에 탄력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펩타이드 성분이 더해져 피부 바탕을 촉촉하고 탄탄하게 유지시켜주는 라인으로 제품은 토어 에센스, 아이크림, 보습크림으로 구성됐다.

처음이라서 더 궁금한 제품들...
3월 5주차에는 새롭게 한국에 소개되거나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무장한 신규 론칭 브랜드도 다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2014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 론칭되어 일명 ‘마돈나 브랜드’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MDNA SKIN(엠디엔에이 스킨)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성했다.

브랜드 및 제품 개발 과정부터 글로벌 스타 마돈나가 직접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그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는 MDNA SKIN은 세계적인 온천지인 ‘이탈리아 몬테카티니’의 4가지 온천수를 배합한 M.T.PARCA(파르카)라는 원료를 기반으로 MTG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DNA SKIN 전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M.T.PARCA(파르카)는 피부의 회복력을 돕고, 필요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통해 생기 있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주력 제품으로는 피부 정화와 탄력 개선에 탁월한 ‘크롬 클레이 마스크’가 꼽힌다. 이탈리아 몬테카티니산 클레이를 원료로 한 ‘크롬 클레이 마스크’와 첨단기술을 탑재한 마그네틱 포스 & 딥 더마 도입의 듀얼 헤드로 트리트먼트를 한층 더 강화하는 디바이스 ‘스킨 리쥬비네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하고, 탄력을 끌어올려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2017년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여성의 주기에 따른 피부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지며 미국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놀스(Knours.)도 한국에 신규 론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놀스는 보습과 트러블 관리가 필요한 생리 전, 집중 관리에 적합한 생리 후 등 각각의 주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객들의 스마트한 피부 관리를 돕는 앱(Knours App)도 독자적으로 출시했다.

피부과 전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브 전문가, IT 전문가 등이 개발에 참여한 놀스는 가능한 한 무해한 자연 성분만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이기도 하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 올리브영이 지난주 자체 색조 브랜드 론칭에 이어 이번주에는 스킨케어 시장에도 자체 브랜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리브영이 ‘국내 최초의 자연주의 마켓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선보인 ‘브링그린(BRING GREEN)’은 ‘매일매일 피부에 자연을 골라 담다(WE BRING YOUR GREEN)’라는 뜻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자연주의 열풍과 올리브영만의 트렌디한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자연주의 브랜드다.

설명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원료를 직접 골라 담는 생기 넘치는 마켓 느낌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쑥, 케일 등 자연에서 엄선된 성분 함유와 식자재를 떠오르게 하는 이색 패키지 디자인도 강점이다.

또한 라인 별로 ‘스페셜 픽 코너', '신선채소&과일 코너’, ‘데어리(dairy)코너’ 등의 특징을 연결해 마치 마켓의 신선코너에서 자연 재료를 골라 담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쇼핑 재미까지 선사한다.

대표 제품은 닦아내는 타입의 토너 ‘브링그린 오렌지 포어 토너’로, 캘리포니아 오렌지 추출물을 43%나 함유해 미백효과뿐 아니라 모공과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요즘 시즌에 사용하면 좋다.

한편 상반기 야심작들이 관심을 모은 3월 5주차에도 특징 있는 마스크팩 제품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리얼이 리뉴얼해 선보인 ‘무드 메이커 마스크(MOOD MAKER MASK)’는 기존 제품 대비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보다 정확히 반영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시트를 적용해 유효성분이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하도록 했다.

또한 ‘글램’ ‘큐트’ ‘시크’ 3종으로 팩을 얼굴에 얹었을 때 개성 있는 디자인이 연출되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파파레서피가 내놓은 ‘봄비 프루터블 마스크’는 과일과 채소의 컬러에 따라 효능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하고 자연에서 갓 수확한 과일과 채소의 영양분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추출하여 신선한 영양분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접지 특허를 받아 간지 없이도 얇은 시트 마스크를 늘어짐이나 찢어짐 없이 펼칠 수 있고, 친환경 가공법을 적용한 라인셀 시트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밀착력을 선사한다. 제품은 인텐시브, 에너지, 브라이트닝, 릴렉싱, 리프팅, 밸런싱, 바이탈리티 등 7종 구성이다.

 
 

에뛰드하우스가 출시한 ‘구름 마스크 2종’은 풍성하게 피어오르는 버블이 모공과 각질을 케어해주는 워시오프 마스크 제품이다.

‘뭉게구름 매끈 필링 마스크’는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는 풍성한 화이트 버블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걷어내어 매끈하고 화장이 잘 받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워시오프 팩 제품이며 ‘먹구름 쫀쫀 모공 마스크’는 모공 속 노폐물은 없애주고 피지를 흡착하여 청정한 피부로 케어해주는 모공 팩으로, 클레이와 숯 성분이 피부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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