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개최부터 특정 타깃 공략, 인기 어플과 콜라보 등 프로모션 다각화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화장품 업계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최근 소비재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포터즈, 문화 이벤트, 거리 행사, 체험 활동 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먼저 동성제약은 지난 4월 1일 서울 도봉구 동북권체육공원에서 마라토너들의 큰 호응 속에 ‘2회 송음건강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송음건강마라톤대회는 동성제약의 창립자인 고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된 대회다.

올해 2번째로 진행된 송음건강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올해는 가족걷기 코스에 많은 참가자가 등록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여유를 즐기고 건강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라톤대회 현장에서는 경품 추첨 및 룰렛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러쉬코리아는 대학생부터 고등학생, 직장인, 군인, 부부, 외국인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팬클럽 ‘젤러쉬 2기’ 모집에 나섰다.

‘젤러쉬’는 ‘Jealousy’와 ’Lush’의 합성어로 질투가 날 정도로 가장 러쉬스러운 사람들을 의미한다. 주요 활동은 환경과 동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라는 러쉬의 이념을 공감하고 이를 자유롭게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것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255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64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첫 번째 행사로 이들은 지난 3월 30일 금요일 강남대로에 위치한 ‘러쉬 강남역점’ 2층에서 첫 번째 만남을 갖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모임은 물론 4월 ‘네이키드 캠페인’, 7월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등 올해 12월까지 러쉬가 진행하는 캠페인 및 브랜딩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화장품 유통 업계도 이색적인 프로모션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유명 화장품 어플 화해와 함께 ‘스프링 뷰티 페어’를 개최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화해X롯데백화점 스프링 뷰티 페어’는 겔랑,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백화점화장품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국 34개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전 매장에서 브랜드 별 화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제품에 ‘화해 인기템’ 마크가 부착돼 소비자를 만나는 것.

화해 사용자 대상 단독 혜택도 진행된다. 각 브랜드 별 ‘화해 인기템’을 구매하는 사용자에는 특별 선물이 제공돼, 헤라의 블랙쿠션를 구매하면 파우치와 에이지 5종을,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구입하는 사용자에는 미니 립스틱과 미니 더블웨어 마스카라가 추가 증정된다.

또한 화해 사용자 누구나 앱에서 바우처를 내려 받아 백화점 방문시 5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화장품 파우치 샘플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중 전 지점에서 선착순 총 3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리브영은 예비군의 날(4월 6일)을 맞아 6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남성 수분크림과 자외선차단제, 고무링 등으로 구성된 ‘밀리터리 화장품 키트’ 선착순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밀리터리 화장품 키트는 불독 오일컨트롤 수분크림과 DTRT 보이즈비볼드 썬크림, DTRT 겟레디 썬크림, DTRT 10SEC 올인원 로션, 우르오스 스킨워시, 우르오스 스킨로션 등 남성 인기 제품 5종의 샘플로 구성했다. 또한 화장품뿐 아니라 군복 착용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고무링’도 함께 넣어 편의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명동본점, 강남본점, 대구본점, 부산광복본점 등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와 대학가 및 군부대 인근에 위치한 매장 100여곳에서 키트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한편 파격적인 할인가 행사도 4월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우선 미샤는 7일까지 5일간 1,400여 가지 품목이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는 ‘미샤 스프링 세일’을 전개한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니어스킨 더스트리스’ 시리즈가 전 품목 30% 할인되며 2018년 무술년이 개띠 해인 것을 기념해 귀여운 강아지 그래픽이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등 미샤의 30개 인기 제품에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비욘드 클로젯 에디션’ 전 품목은 50% 저렴해진다.

‘수퍼아쿠아 아이스티어’ 등 기초 제품과 ‘모던 섀도우 이탈프리즘’, ‘더 스타일 3D/4D 마스카라’ 등 인기 색조 제품 등도 최저 20%에서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지켜줄 시트마스크 전 제품과 퓨어소스 포켓팩은 5+5로 증정된다.

 
 
프랑스 베이비 케어 클로란 베베(KLORANE Bebe)는 4월 한 달 간 베이비 스킨케어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클로란 베베는 1967년 론칭한 프랑스 대표 베이비 케어 라인으로, 제품 출시 이후 프랑스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해 2월 론칭되었다.

할인 품목 중에서도 건강한 스킨케어의 첫 단계인 아기 바디워시 부터 보습로션, 기저귀 크림으로 구성된 ‘신생아 필수품 세트’, 엄마의 힘없는 모근을 강화해 줄 샴푸와 아기를 위한 저자극 헤어&바디워시가 함께 구성된 ‘엄마와 아기 세트’, 연약한 아기의 피부 장벽 강화 및 보호를 도와줄 ‘아기 피부장벽 강화 세트’, 신생아부터 쓸 수 있는 순한 타입의 ‘아기 첫 스킨케어 세트’ 등 클로란 베베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특별 기획 세트가 눈길을 끈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Silk’n) 코리아도 따스한 봄 4월 한달간 풍성한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유발된 피부 트러블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LED 피부관리기 실큰 블루와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글라이드가 4월 한달간 10만원이 할인 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